'2번이나 아빠 인연' 유해진도 깜짝 놀란 박민하의 폭풍성장 [인터뷰①]

2022-09-01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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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격 청소년 국가대표가 된 배우 박민하
유해진 “현장에서 보고 깜짝 놀랐다”

배우 유해진이 사격 청소년 국가대표로 성장한 박민하와 5년 만에 재회한 소감을 밝혔다.

유해진 / 이하 CJ ENM 제공
유해진 / 이하 CJ ENM 제공

유해진은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위키트리와 진행한 영화 ‘공조2: 인터내셔날’(이하 공조2) 인터뷰에서 훌쩍 자란 아역배우 출신 박민하를 보고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글로벌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다시 만난 북한 형사 림철령(현빈)과 남한 형사 강진태(유해진), 여기에 뉴페이스 해외파 FBI 잭(다니엘 헤니)까지, 각자의 목적으로 뭉친 형사들의 예측불허 삼각 공조 수사를 그리는 작품. 박민하는 1편에 이어 유해진 딸 강연아 역을 맡아 호흡을 맞췄다.

이날 유해진은 “민하는 영화 ‘감기’(2013) 때부터 내 딸로 나왔다. 글을 못 읽을 때부터다. 그래서 현장에서 애가 막 귀여워서 보는데 감정신을 어떻게 찍었는지 아느냐”며 “글을 잘 모르니까 어머니가 와서 귀에다 무슨 말을 하면 막 운다. 그게 무슨 이야기인지 나도 궁금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공조'(2017) 스틸
'공조'(2017) 스틸
박민하 / 박민하 인스타그램
박민하 / 박민하 인스타그램

이어 “그랬던 친구가 사격 국가대표가 됐다. 그러면서 ‘아 내가 나이 드는구나’ 느끼는 것 같다”며 “예전에는 민하랑 되게 재미있게 놀았다. 민하가 그림을 그리고 ‘이게 뭐게요?’해서 내가 ‘신호등’이라고 맞추면 ‘삼촌은 어떻게 아셨어요?’라면서 떼굴떼굴 막 굴렀던 기억이 난다”고 회상했다.

‘공조2’는 오는 9월 7일 전국 극장에 걸린다.

인터뷰②로 이어집니다.

영화 '감기'(2013)에 부녀로 등장한 박민하와 유해진 스틸 / CJ엔터테인먼트 제공
영화 '감기'(2013)에 부녀로 등장한 박민하와 유해진 스틸 / CJ엔터테인먼트 제공
home 김하연 기자 iamh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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