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한 표정의 유아인, '말 한마디'에 와르르 무너지는 영상

2022-09-02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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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 당황하게 만든 한마디
눈 질끈 감고 귀여운 매력 발산

'손 하트' 포즈 요구에 난감해하는 배우 유아인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수많은 카메라를 앞에 두고 망설이던 유아인은 결국 두 눈을 질끈 감고 하트를 날렸다.

'넥스트 패션 2022' 무신사 포토월 행사에 참석한 배우 유아인 / 이하 유튜브, '스포츠서울'
'넥스트 패션 2022' 무신사 포토월 행사에 참석한 배우 유아인 / 이하 유튜브, '스포츠서울'

유아인은 지난 1일 오후 서울 성동구 서울숲 가족마당에서 열린 패션 페스티벌 '넥스트 패션 2022' 오프닝 행사에 참석했다.

무신사 브랜드 뮤즈인 유아인은 이날 올블랙 패션으로 등장해 포토월 앞에 섰다.

그의 등장에 여기저기서 "이쪽 봐주세요!", "손 흔들어주세요"라는 취재진 요청이 새어 나왔다.

유아인은 일일이 요청에 응하면서도 무표정한 얼굴을 풀지 않았다. 중간에 한 번씩 옅은 미소를 띠기도 했지만, 특유의 시크함이 그를 감쌌다.

유튜브, '스포츠서울'
유튜브, '스포츠서울'

뜨거운 햇빛이 얼굴에 쏟아져도 그는 표정 한번 찡그리지 않고 꼿꼿함을 유지했다.

그러던 유아인의 눈빛이 갑자기 흔들렸다. 두 손도 갈 곳을 잃고 공중을 헤맸다.

한 취재진이 "'손 하트'를 해달라"고 요청한 탓이다.

유튜브, '스포츠서울'
유튜브, '스포츠서울'

순간 두 눈이 똥그래진 유아인은 항의(?)하려는 듯 양손을 허리춤에 올리더니 이내 멋쩍게 웃어 보였다.

목을 긁적이던 그는 결심한 듯 눈을 꼭 감고선 볼 하트를 해 보였다.

잠깐이었지만 흐트러진 유아인 모습은 오히려 팬들 마음을 더 설레게 했다.

평소 도시적이고 차가운 이미지인 유아인에게서 보기 드문 표정이 나왔기 때문이다.

더쿠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 해당 사진이 공유되자, 네티즌은 "오빠...", "귀여워", "진짜 소년미 대박", "소년미 진짜 착붙", "뭐야 '반올림' 아인 오빠로 돌아왔잖아", "근래 본 것 중 제일 좋다. 미소도 얼굴도 좋아보여", "잘생겼다", "상큼하네", "볼 하트 진짜 귀엽다"라는 등 반응을 보였다.

1986년생인 유아인(본명 엄홍식)은 2003년 한 광고 모델로 연예계에 입문했다. 데뷔작인 드라마 '반올림'을 통해 큰 인기를 얻었다.

'최강칠우', '결혼 못 하는 남자', '성균관 스캔들', '패션왕', '장옥정, 사랑에 살다', '밀회', '육룡이 나르샤', '시카고 타자기', '지옥' 등 드라마에서 활약했다.

영화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 '좋지 아니한가',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 '완득이', '깡철이', '베테랑', '사도', '좋아해줘', '버닝', '국가부도의 날', '#살아있다', '소리도 없이', '서울대작전' 등에도 출연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종말의 바보'에 출연을 확정했다.

최근에는 그를 모티브로 한 가상 인간 '무아인'이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유튜브, '스포츠서울'
home 김혜민 기자 khm@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