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 아들 잃어버렸다는 오윤아 “난 끝났다”…안타까운 영상

2022-09-02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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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윤아가 털어놓은 안타까운 사연
발달장애 있는 아들 공항에서 잃어버려

배우 오윤아가 발달장애 아들을 잃어버린 일이 있었다고 밝혔다.

오윤아는 당시 억장이 무너지는 심정이었다고 털어놨다.

오윤아와 아들 송민 군 / 이하 오윤아 인스타그램
오윤아와 아들 송민 군 / 이하 오윤아 인스타그램
오윤아와 아들 송민 군
오윤아와 아들 송민 군

오윤아는 지난 1일 본인 유튜브 채널에 근황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오윤아는 네일숍을 방문해 네일 아트를 받았다. 직원과 대화를 나누던 도중 발달장애 아들인 송민 군을 잃어버린 일을 털어놨다.

송민 군
송민 군

오윤아는 "LA 공항에서 민이를 잃어버렸다. 드라마처럼 서서히 감정이 올라오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처음에는 '민아 어디 갔어' 이러다가 갑자기 너무 무서워서... 너무 안 보이니까 무서워서 정신 나간 사람처럼 미친 듯이 울면서 소리 지르면서 찾았다"라고 했다.

그는 "탑승하라는 안내 방송이 나왔다. '난 끝났다'(라는 생각을 하며) 거기서 주저앉을 뻔했다. (이후) 방송에서 민이를 찾았으니까 바로 오라고 하더라"라고 밝혔다.

이어 "민이가 비행기를 구경하고 있는 걸 스튜어디스가 본 거다. 돌아오는 길에 진짜 다리가 다 풀렸다"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유튜브 영상에서 아들을 잃어버린 일을 말하는 오윤아 / 유튜브 'Oh!윤아'
유튜브 영상에서 아들을 잃어버린 일을 말하는 오윤아 / 유튜브 'Oh!윤아'

오윤아는 2015년 남편과 이혼 후 아들 송민 군을 홀로 키우고 있다. 2007년생인 송 군은 올해 만 나이로 15세다. 오윤아는 KBS2 '편스토랑' 등의 프로그램에서 발달장애가 있는 아들과의 일상을 공개했다.

다음은 해당 영상이다.

해당 장면부터 재생됩니다 / 유튜브, Oh!윤아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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