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저격으로 뜨겁게 온라인 달군 침착맨, 의미심장한 발언 남겼다

2022-09-1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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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규제 발언으로 댓글창 달군 침착맨
10월 방송 일정 공개 중 의미심장한 발언 남겨

웹툰 작가 겸 유튜버 침착맨(이말년·본명 이병건)이 또 다시 은퇴를 암시하는 발언을 했다.

이말년 / 유튜브 '침착맨'
이말년 / 유튜브 '침착맨'

침착맨은 지난 12일 자신의 네이버 카페에 '금주 주인장의 변'이란 말로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추석은 잘 보내셨느냐. 저는 맛있는 것 많이 먹고 푹 쉬었다. 여러분도 즐겁게 지내셨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3주 치 방송 일정을 공지합니다. 오는 20일부터는 6일간 해외 촬영이라 개인 방송이 힘들 것 같다.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털어놨다.

​또 침착맨은 "요즘 방송과 여러 가지 것에 대해 생각을 많이 합니다. 끈기 없는 제가 8년이면 오래 했다 싶습니다"라며 "항상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내일 방송으로 뵙겠습니다"라고 말을 마쳤다.

침착맨은 해당 공지와 함께 방송 일정을 올렸다. 온라인 커뮤니티 포모스에서 해당 공지를 본 네티즌들은 정말로 침착맨이 은퇴를 선언한 건지에 대해 "스트리밍만 해도 돈이 나오는데 접겠냐" "은퇴해도 본인이 크게 아쉬울 것은 없다", "부담감 많이 느끼는 모양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트위치 '침착맨'
트위치 '침착맨'

침착맨은 지난달 29일 자신의 트위치 채널에서 '팬카페→웹사이트 이전 프로젝트'라는 제목으로 생방송을 진행했다. 해당 방송에서 그는 방송은퇴를 시사하는 한편,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의 무절제한 막말로 굉장히 고통을 받고 있다고 털어놨다.

유튜브 '침착맨 원본 박물관'
유튜브 '침착맨 원본 박물관'

이후 본인의 유튜브 채널에서 갑론을박이 일어나자 그는 직접 고정 댓글을 달고 "나 인터넷 할 때 욕했다. 10년 전 디시에서 욕도 쓰고 유튜브 댓글로도 욕 썼고 네이버 카페에서도 욕 썼다. 잘한 건 아니다. 근데 명찰 까고 하지 않냐. 본인이 한 말에 책임지라는 게 규제냐"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그렇게 당당하면 미성년자 패드립 네이버 로그인해서 침착맨 카페에 적든가. 못하지 않냐. 결국은 책임지지도 않는, 얼굴 앞에서는 차마 담지도 못하는 말을 하고 다니면서, 혹은 그런 애들이 하는 말 곧이곧대로 믿으면서 우르르 몰려 다니면서 갈기는 것. 너무 역겹다는 점 다시 생각해 보시길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home 이범희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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