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엄빠2'에 출연하는 사이비 종교 피해자…“영상 착취물 보관” (영상)

2022-09-13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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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딩엄빠2' 김다정, 사이비 종교 피해 고백에…MC 하하·박미선 분노
'고딩엄빠2' 출연자, 사이지 종교 단체 피해 고백…영상 착취물 찍어 보관

이하 MBN '고딩엄빠2'
이하 MBN '고딩엄빠2'

'고딩엄빠2'에 사이비 종교 피해자가 나왔다.

13일 방송되는 MBN '고딩엄빠2' 15화에서는 19세에 엄마가 된 김다정의 사연이 나온다. 그는 사이비 종교의 피해자로, 이로 인한 트라우마 때문에 대인기피증을 겪고 있다.

방송 예고 영상에서 김다정은 3세 아들과의 일상을 공개했다. 그런데 누군가 초인종을 누르자 극도로 불안한 눈빛을 보였다. 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과거 종교 시절에서 받은 상처 때문에 사람을 만나는 게 어렵다"고 밝혔다.

김다정은 같은 종교 시설에서 지냈던 친구를 만나 어렵게 얘기를 꺼냈다. 그는 "당시 (사이비 종교 단체에서) 영상 착취물을 찍어서 보관했다. 아직도 그때 기억이 난다"며 정신적 고통을 호소했다.

이를 본 하하는 "범죄 중 최악의 범죄"라고 분노했다. 박미선 또한 "16세에 저런 끔찍한 일을 당하다니"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또 김다정의 사연에 "악마 집단"이라고 분노하기도 했다.

'고딩엄빠2' 제작진 측은 "김다정이 과거 트라우마로 인한 대인기피증 현상으로 온전한 일상을 할 수 없는 상황에 놓여 있다"며 "평범한 일상을 살고자 용기를 낸 김다정을 부디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다정의 사연을 담은 '고딩엄빠2' 15화는 13일 밤 10시 20분에 방송된다.

유튜브, MBN Entertainment
home 구하나 기자 hn9@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