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15년 차' 정진운 “아직 32살이라 행복하다”고 말한 이유 밝혔습니다 [인터뷰]

2022-09-14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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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AM 데뷔 2008년, 연기 경력은 2010년부터 현재 진행 중
“너무 행복하고 즐겁다”

그룹 2AM 멤버 겸 배우 정진운이 데뷔 15년 차를 맞이한 소감을 밝혔다.

정진운 / 이하 (주)제이씨엔터웍스 제공
정진운 / 이하 (주)제이씨엔터웍스 제공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오 마이 고스트'(감독 홍태선) 주연 정진운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오 마이 고스트'는 귀신 보는 스펙의 신입 FD 태민(정진운)과 갈 곳 없는 붙박이 귀신 콩이(안서현)가 스튜디오 사수를 위해 미스터리한 사건에 맞서 벌이는 코미디 영화다.

정진운은 극 중 귀신 보는 것이 유일한 스펙인 신입 FD 태민 역을 맡았다. 그는 긴 취업 준비 끝에 어렵게 홈쇼핑 스튜디오에 취직하지만, 야간 순찰 중 붙박이 귀신 콩이(안서현)를 만나게 되고, 의문의 사건들을 해결하기 위해 콩이와 팀플레이를 시작하게 된다.

이날 정진운은 "사실 영화만 찍다 보니까 신인의 마음가짐으로 인사를 드린다. 하지만 연기도 2010년부터 시작했다. 가수뿐만이 아니라 연기 모두 꽤 오래 했다"면서 "정말 다행인 건 아직도 진행형이다. 이미 끝나버린 걸 다시 끄집어내는 게 아니라,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는 것이 저에게는 매우 큰 의미다"라고 말했다.

정진운
정진운

이어 "활동한 지 10년이 넘었지만, 아직 갈 길은 한참 남아있다. 올라가야 할 것도 마찬가지다. 그 지점이 살아가면서 가장 큰 재미를 주는 것 같다. 데뷔 15년 차지만 아직 서른둘밖에 안 됐다는 것도 즐겁고 행복하다"고 설명했다.

'오 마이 고스트'는 오는 15일 개봉된다.

home 권미성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