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해체+수술…” 안 좋은 일 연달아 생긴 정채연, 절절한 심경 고백

2022-09-14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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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앨범 앞두고 해체하는 '다이아'
드라마 촬영 중 부상으로 수술한 정채연

마지막 노래를 발표하고 사실상 해체하는 ‘다이아’ 멤버 정채연이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이하 정채연 인스타그램
이하 정채연 인스타그램

정채연은 14일 팬카페에 장문의 글을 남겼다. 정채연은 “수술 끝나고 좀 괜찮아지고 쓰느라 늦었다. 손 편지는 팔을 못 써서… 이렇게 몇 글자 적어봐요”라며 해체 심경을 남겼다.

이하 다이아 공식 팬카페
이하 다이아 공식 팬카페

정채연은 “9월 14일 매년 이날만 되면 항상 다 같이 웃었는데 오늘은 마음이 먹먹하다. 2015년 19살에 다이아로 데뷔하고 에이드를 만난 건 정말 꿈같은 나날이었다. 우리의 7년을 빛나게 해준 에이드 덕분에 행복했다”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개인 스케줄이 많았던 저에게는 멤버들과 에이드는 울타리였다. 멤버들 너무 고맙고 언제나 응원한다. 다들 고생 많았다. 이제는 모두가 용기 내서 각자의 길을 가보려 한다. 각자의 길에서 서로 빛날 수 있게 응원해달라”며 멤버들에 대한 격려를 부탁했다.

한편 정채연은 지난 10일 새벽 MBC 드라마 '금수저' 촬영 중 계단에서 넘어져 부상을 입었다. 그는 서울의 한 병원으로 이송됐다.

정채연 소속사 MBK엔터테인먼트는 "CT, 엑스레이 촬영 결과 쇄골 골절 진단, 뇌진탕 증세를 보여 응급치료를 받았다"고 전했다.

정채연은 지난 13일 오후 쇄골 골절 부위 수술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부상으로 인한 인대 손상도 확인하며 만약 손상이 확인될 시 봉합 수술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룹 다이아는 14일 새 생글 '루팅 포 유(Rooting For You)'를 발매한다. 이번 앨범은 다이아가 에이드(팬덤명)를 위해 준비한 팬송이다. 당초 15일 발매 예정이었지만, 팬들을 위한 작별 선물로 데뷔일인 14일에 발매하게 됐다.

home 심수현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