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결혼 동시 발표한 허니제이, 돌연…'출연 명단'서 삭제됐다

댄서 허니제이(정하늬)가 깜짝 결혼 발표와 함께 임신 소식을 전했다.

이와 관련해 허니제이의 이름이 '출연 명단'에서 삭제된 정황이 포착돼 궁금증을 낳고 있다.

서강대학교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15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개최되는 '2022 서강문화제-지금 우리 서강은' 축제 공연 무대에 오를 아티스트 라인업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최초 공개된 라인업에는 가수 민경훈과 댄스 크루 홀리뱅이 포함됐다. 홀리뱅은 축제 마지막 날(23일) 무대를 꾸밀 예정이었다. 소식을 접한 서강대 학생들은 "홀리뱅 온대", "홀리뱅 오마이갓" 등 댓글을 남기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허니제이의 결혼과 임신 소식이 전해진 직후 홀리뱅 단체 사진은 해당 게시글에서 삭제됐다. 서강대학교 측이 홀리뱅을 축제 라인업에서 삭제한 자세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일각에서는 허니제이가 홀리뱅의 리더이자 주축인 만큼, 무대 참여 여부 등에 대해 논의 중인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허니제이는 지난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예비 남편 손을 잡고 찍은 그림자 사진과 함께 "올해가 가기 전 결혼식을 올리고 미래를 향해 한 걸음씩 함께 걸어가려 한다"며 "얼마 전 저희 둘에게 새 생명이 찾아왔다. 말로 다 할 수 없는 기쁨이 무엇인지 알려준 이 소중하고 작은 생명을, 사랑과 정성을 다해 맞이해보려 한다"고 겹경사 소식을 알렸다. 예비 남편이 누군지에 대해선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홀리뱅은 오는 22일 단국대학교 축제 '2022 DANFESTA : WOULD U PLAY!?' 무대에도 참여한다. 이번 축제에는 뉴진스, 이하이, 우원재, 쿠기, 로꼬, 사이먼 도미닉, 홀리뱅, 박재범 등 인기 아티스트들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