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히 전해진 소식…국민배우 안성기, 1년 넘게 암 투병 중
2022-09-17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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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기 “혈액암 발병해 1년 넘게 투병 중”
조선일보 단독 보도 내용
배우 안성기가 혈액암 투병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안성기는 지난 16일 조선일보와의 전화 통화에서 "혈액암이 발병해 1년 넘게 투병 중이다. 항암 치료받고 최근에 건강이 좀 나아져서 외출할 수 있었다. 항암 치료로 가발을 벗으면 민머리다"라고 밝혔다.

또 "지난 5월 강수연 배우 장례 때도 (항암 치료받느라) 늦게 갔다. 지금은 건강이 많이 좋아졌다. 영화 '한산' 무대인사는 머리가 이래서 못 갔다"라고 털어놨다.
앞서 안성기는 지난 15일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배창호 감독의 40주년 기념 '배창호 감독 특별전' 개막식에 참석했다. 당시 안성기는 배우 김보연의 부축을 받으며 무대에 나타났으며, 다소 부은 얼굴과 쉰 목소리로 보는 이들의 우려를 샀다.


당시 안성기는 "안성기는 개막식 참석 소감을 전하던 중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안성기는 "지금 같이 (영화를) 볼 수 있을 것 같지 않다. 하여튼 40년 만에 이 영화를 또 본다는 건 굉장히 가슴을 설레게 한다. 많이 좀..."이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관련 영상 바로 가기)
안성기는 지난 1957년 영화 '황혼열차'를 통해 데뷔했다. 그는 아역 배우 시절을 포함해 영화 160여 편에 출연할 정도로 활약한 국민배우다. 최근 영화 '한산'을 통해 대중들과 만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