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실화? 1980년대 택시 뒷좌석에 비치된 '기다란 원통'의 용도 (영상)

2022-09-20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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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한 택시 회사의 특별한(?) 서비스
유튜브 채널 '모지'에서 공개된 내용

1980년대 한 택시회사 뒷좌석의 정체불명(?)의 물건이 네티즌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당시 택시 기사는 이 물건의 정체를 우산대 겸 소변 통이라고 밝혔다.

이하     MBC-유튜브 '모지'
이하 MBC-유튜브 '모지'

최근 유튜브 채널 '모지'에는 '택시에서 오줌 싸기 SSAP가능?!'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는 과거 1980년 방송된 MBC 뉴스 장면이 담겼다.

영상 속에서는 '친절한 서비스'를 외치고 있는 한 택시 회사 직원들 모습을 볼 수 있다. 택시의 청결을 위해 회사 직원이 아닌 일반 주부가 나서서 택시를 직접 청소하고 관리하는 진풍경도 연출됐다.

그중 유독 눈에 띄는 물건이 있었다. 한 기사는 인터뷰 도중 택시 뒷좌석 문을 열며 "우리 회사는 차량 한 대 한 대 전부 다 우산대를 설치했다. 우산을 편리하게 넣을 수 있어서 좋다"라고 보조석 뒷자리에 달린 원통 모양 물건을 소개했다.

그런데 이 물건은 단순히 우산대 용도로만 쓰이는 것이 아니었다. 기사는 이 물건을 들어 올리며 "또 한 가지가 더 있다. 어린아이와 타는 승객들을 위해 아이들이 소변이 마려울 때 소변을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인터뷰에 임하고 있던 리포터가 "만약 소변이나 물이 차게 되면 뺄 수 있는 그런 장치도 있냐"라고 묻자 기사는 물건 하단에 있는 뚜껑을 열며 "여기 덮개가 있다. 이걸 빼서 다시 세척하면 된다"라고 설명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도저히 상상이 안 간다", "우리 집도 남자아이가 있어서 차 탈 때 패트병을 들고 탔었다", "하긴 저 당시는 대중교통 타면서 담배도 피웠다" 등 반응을 남겼다.

유튜브, 모지
home 오영준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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