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중국서 대중화된 범인 제압 도구가 한국엔 없는 이유... 고개 갸우뚱하게 한다
2022-09-25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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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한 대비해 공공기관에 비치된 도구
중국 등 여러 동아시아 국가서 이용
일본, 중국 등에서 괴한이나 범인을 제압할 때 쓰이는 '사스마타'(刺又·さすまた)가 국내 누리꾼들에게 조명받고 있다.

개드립 등 국내 온라인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 '동아시아의 치안 도구'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최근 올라왔다.
여기엔 일본의 방범 도구 사스마타에 대한 사진과 간략한 설명 등이 담겼다.

이에 따르면 일본에서는 갑자기 괴한이 나타났을 때를 대비해 학교, 병원, 지하철, 어린이집 등 공공시설에 사스마타를 비치하고 있다.
일본은 이 도구를 14세기 무로마치 시대 때부터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자들도 쉽게 치한을 제압할 수 있으며 직접적인 물리력 행사가 없어 경찰이 출동할 때까지 인권 침해적인 일을 일으킬 요소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현재는 일본뿐 아니라 중국 등 여러 동아시아 국가에서 차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은 무게가 무겁고 길이가 길어 순찰 차량에 적재되기 어려우며 상대에게 빼앗길 시 흉기로 이용될 수 있다는 점을 들어 도입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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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정훈 기자
bluemoon@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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