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중국서 대중화된 범인 제압 도구가 한국엔 없는 이유... 고개 갸우뚱하게 한다

2022-09-25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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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한 대비해 공공기관에 비치된 도구
중국 등 여러 동아시아 국가서 이용

일본, 중국 등에서 괴한이나 범인을 제압할 때 쓰이는 '사스마타'(刺又·さすまた)가 국내 누리꾼들에게 조명받고 있다.

위 사진은 이해를 돕기 위한 것으로 해당 기사 내용과 무관합니다. /StreetVJ·GARAGE38-shutterstock.com
위 사진은 이해를 돕기 위한 것으로 해당 기사 내용과 무관합니다. /StreetVJ·GARAGE38-shutterstock.com

개드립 등 국내 온라인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 '동아시아의 치안 도구'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최근 올라왔다.

여기엔 일본의 방범 도구 사스마타에 대한 사진과 간략한 설명 등이 담겼다.

/개드립
/개드립

이에 따르면 일본에서는 갑자기 괴한이 나타났을 때를 대비해 학교, 병원, 지하철, 어린이집 등 공공시설에 사스마타를 비치하고 있다.

일본은 이 도구를 14세기 무로마치 시대 때부터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자들도 쉽게 치한을 제압할 수 있으며 직접적인 물리력 행사가 없어 경찰이 출동할 때까지 인권 침해적인 일을 일으킬 요소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국민신문고
/국민신문고

현재는 일본뿐 아니라 중국 등 여러 동아시아 국가에서 차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은 무게가 무겁고 길이가 길어 순찰 차량에 적재되기 어려우며 상대에게 빼앗길 시 흉기로 이용될 수 있다는 점을 들어 도입하지 않고 있다.

home 방정훈 기자 bluemoon@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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