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 개그우먼 이경실 말 한마디에 입 꾹 닫는 이국주-신기루 (영상)

2022-09-23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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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실 유튜브 '호걸언니'에 올라온 영상
이국주-신기루, 이경실 몸무게 들은 뒤 반응

코미디언 이국주, 신기루가 선배 이경실의 최고 몸무게를 듣고 망연자실했다.

왼쪽부터 코미디언 이경실, 이국주, 신기루 / 이하 유튜브, '호걸언니_이경실'
왼쪽부터 코미디언 이경실, 이국주, 신기루 / 이하 유튜브, '호걸언니_이경실'

지난 22일 이경실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호걸언니_이경실'에 공개된 영상에는 이국주, 신기루가 등장했다.

이날 이경실은 "요즘 핫한 개그우먼 신기루와 다재다능한 이국주가 나왔다"며 두 후배를 소개했다.

신기루는 "실제로 이경실 선배를 처음 만난다"며 "얼굴이 너무 작아서 놀랐다"고 말했다.

이경실은 "얼마 전에 살이 너무 많이 쪄서 몸이 안 좋았다"며 "(그래서) 살을 좀 뺐다"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이국주는 "가장 살이 찐 게 몇 ㎏이었냐"고 물었고, 이경실은 "63㎏까지 쪘다"고 고백했다.

신기루는 "그게... (찐 거냐?)"라며 놀라워했고, 이국주는 "저는 초등학교 때 이미 61㎏이었다. 게스트를 불편하게 한다"며 당황했다.

후배들 반응에 박장대소한 이경실은 이내 진지한 어투로 "60㎏이 넘어본 게 처음이었다. 혈압이 막 오르는 게 느껴졌다. 그래서 한 5~6㎏ 정도를 뺐다"고 설명했다.

입술을 깨문 채 조용히 이경실의 이야기를 들은 이국주와 신기루는 공감하지 못한다는 듯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국주는 "갑자기 찌신 분들은 조절이 안 된다"며 "저희처럼 꾸준히 적응하며 (살이) 찐 친구들은 잔병이 없다"고 밝혔다.

신기루도 "국주랑 저는 어려서부터 뚱뚱해서 튼살이 없다. 매끄럽게 찐 살"이라며 남다른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국주가 "혈압이 오르면 '뒷목 잡는다'고 하는데 저희는 잡을 뒷목이 없다"고 자랑하자, 신기루는 "뒷목까지 손이 안 간다"고 거들어 또 한 번 웃음을 줬다.

유튜브, '호걸언니_이경실'
home 김혜민 기자 khm@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