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도 유명한 아시안계 여배우, 최근 '끔찍한' 일 털어놨다
2022-09-25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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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계 미국 배우 콘스탄스 우
“이제는 일 잃는 것이 더이상 두렵지 않다”
한국에서도 영화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 '허슬러'에 출연해 낯익은 아시아계 미국인 배우 콘스탄스 우가 최근 엄청난 폭로를 했다.

콘스탄스 우는 지난 23일(현지 시각) 뉴욕타임스와 인터뷰에서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자신이 출연했던 미국 드라마 '프레시 오프 더 보트' 프로듀서에게 지속적으로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콘스탄스 우는 자신의 회고록 '메이킹 어 신'에서 '프레시 오프 더 보트'의 한 프로듀서가 자신의 신체를 부적절하게 만졌다며 자신이 신인이었을 때 이러한 일들이 벌어졌다며 경력을 쌓고 나서는 일련의 행동들에 대해 거절하는 것이 쉬워졌다고 고백했다.
그는 "나는 (드라마 촬영 두 시즌 동안) 성희롱, 협박에 대해 정말 오랫동안 침묵하고 있었다"며 "이제는 직장을 잃는 것이 두렵지 않다. 제작자의 추행과 협박에 대해서도 '아니오'라고 말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콘스탄스 우가 출연한 ABC 시트콤 드라마 '프레시 오프 더 보트'는 미국 내 아시안계 가정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지난 2015년부터 2020년까지 6개 시즌으로 제작되며 현지는 물론 한국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콘스탄스 우는 1982년생으로 영화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 레이첼 추 역할로 얼굴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