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로폰 증상 아닌가요?” 돈 스파이크 체포 '한 달 전' 달린 유튜브 댓글
2022-09-28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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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상습 투약 혐의로 체포된 돈 스파이크
한 네티즌이 한 달 전 남긴 댓글 화제
장기간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체포된 작곡가 겸 가수 돈 스파이크(김민수)의 상태를 미리 알아챈 듯한 한 네티즌 글이 28일 주목받고 있다.

지난달 26일 돈 스파이크는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출연해 자신이 다중인격임을 고백했다.
당시 돈 스파이크는 "굉장히 생각이 많다. 망상도 많고, 공상도 많다. 머릿속에서 4명이 회담하면서 산다"며 "민수, 민지, 돈 스파이크, 아주바 넷이 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자폐에 가까운 정도"라며 "시간이 굉장히 빨리 갈 때가 있다. 5~6시간이 10분처럼 느껴지고 빨리감기 한 것처럼 느껴진다. 생각을 하다 보면 시간이 (빨리) 가더라"라고 털어놨다.
이 영상이 채널A 유튜브 채널에 올라오자, 한 네티즌은 "필로폰 증상 아닌가요?"라며 의미심장한 댓글을 남겼다.

이에 다른 네티즌은 "필로폰 하는 사람이 저리 뚱뚱할까요?"라며 터무니없는 말이라는 듯 웃어넘겼다.
그러나 27일 돈 스파이크가 상습적으로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해당 댓글에 네티즌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수 네티즌은 해당 댓글에 "소름이다", "성지군요", "성지순례 왔습니다", "의사도 모른걸 어떻게 알았지", "대박 한 달 전인데"라고 답글을 달며 놀라워했다.
일부는 "이 댓글 단 사람 조사해봐야 할 듯", "이걸 어떻게 약 종류까지 정확하게 맞히냐", "뭐지 같이 한 지인인가"라며 돈 스파이크의 마약 투약 사실을 알고 있던 지인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1996년 밴드 포지션 객원 멤버로 데뷔한 돈 스파이크는 작곡가로 활동을 이어왔다. 음식 관련 예능 프로그램 등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