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기업 13곳과 5,982억 투자유치 협약
2022-09-29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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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와 의료 분야 유망기업 신규 고용 2,179명 예상

세종시(시장 최민호)는 29일 반도체와 의료 분야 유망기업 13곳과 5,982억 원의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기업 13곳은 세종 스마트그린산업단지 35만 5271㎡의 부지에 총 5,982억 원을 투자할 계획으로, 신규 고용인원은 총 2,179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준배 세종시 경제부시장은 “기업 유치만큼 기업의 성장 유지 전략도 수립할 것”이라며 “기업을 귀하게 생각하고, 기업인들이 마음껏 도전하고 꿈을 펼칠 수 있는 기업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협약기업 중 ‘덴티움’은 2,500억 원을 투자해 치과용 의료기기 등을 생산할 예정이며, 650명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제조 중견기업인 ‘에이치비테크놀러지’와 관계사인 ‘에이치비솔루션’은 디스플레이 제품 및 검사장비 제조를 위해 1,160억 원을 투자하고, 540명 규모의 채용을 계획하고 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우리시는 기업 중심의 경제 정책을 추진하고 기업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기반(인프라) 확충, 규제 개선 등을 통해 시에 새롭게 터를 잡은 기업들이 안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스마트그린산업단지는 소정면 고등리 일원 84만㎡ 규모로 조성중으로 현재 분양을 거의 완료해 2023년 하반기부터 입주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