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살 차이인데…차기작에서 김태리 '아버지' 역할 맡은 배우 (+정체)
2022-09-30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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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희 작가 차기작 출연하는 김태리
진선규와 부녀로 호흡 맞춘다
배우 김태리(32)의 차기작에서 '부녀 케미'를 선보이는 배우가 있다.


바로 김태리보다 13세 연상의 배우 진선규(45)다.
30일 YTN star에 따르면, 진선규는 SBS 새 드라마 '악귀'(가제)에 특별출연한다.
'악귀'는 문을 열면 악귀가 있는 다른 세상에서 악귀에 씐 여자와 그 악귀를 볼 수 있는 남자가 다섯 가지 신체(神體)를 둘러싼 의문의 죽음을 파헤치는 오컬트 미스터리 스릴러 작품이다. 작품마다 긴장감 넘치는 서사를 보여주는 장르물의 대가 김은희 작가가 대본을 맡았다.
김태리는 극 중 아빠의 유품을 받은 뒤부터 주변에서 일어나는 의문의 죽음들에 휘말리게 되는 주인공 구산영을 연기한다. 진선규는 구산영의 아버지를 맡아 극의 전개를 이끄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예정이다.

앞서 진선규는 넷플릭스 '킹덤'을 통해 김은희 작가와 인연을 맺었다. 또 영화 '승리호'를 통해 김태리와 호흡을 맞춘 적이 있다. 앞서 이들과 함께 작업하며 좋은 케미를 보여줬던 만큼, 이번 특별출연 역시 작품의 시너지를 더할 것으로 예상된다.

'악귀'에는 김태리 이외에도 오정세, 홍경 등이 출연한다. 오정세는 귀(鬼)와 신(神)을 볼 수 있는 눈을 가진 재력가 집안 출신의 민속학과 교수 염해상을 연기한다. 넷플릭스 'D.P' 등을 통해 얼굴을 알린 홍경은 자기애로 인생이 꼬여버린 엘리트 형사 역으로 연기 변신을 시도한다.
김태리, 오정세, 홍경과 김은희 작가가 만들어 갈 SBS 새 드라마 '악귀'는 2023년 방영을 목표로 제작에 착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