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리얼리티 MC 맡은 김희철 “나는 편견 덩어리”라고 말한 이유

2022-09-30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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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핑크 라이' 온라인 제작발표회
김희철 “편견 없는 사람인 줄 알았는데...”

가수 김희철이 자신은 편견에 갇혀있는 사람이라고 밝혔다.

김희철 / 이하 디즈니+ 제공
김희철 / 이하 디즈니+ 제공

30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디즈니+ '핑크 라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희철, 이선빈, 송원석, 랄랄과 연출을 맡은 김인하 PD 등이 참석했다.

'핑크 라이'는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해 줄 사람을 찾기 위해 누구에게도 꺼낸 적 없는 단 하나의 거짓말을 선택한 청춘남녀들의 러브-라이 연애 리얼리티다.

이날 김희철은 "연애 프로그램이 많은데 그동안은 '나나 제대로 잘해야지, 남의 연애 봐서 뭐 하나?' 싶었다"며 연애 프로그램을 잘 보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희철
김희철

이어 "그런데 '핑크 라이'는 출연자들이 거짓말을 하나씩 할 거라고 하더라. 학교나 부모님께 배운 게 '사람을 편견을 가지고 보지 말자, 직업엔 귀천이 없다'였다는 것 아닌가. 나도 사람을 편견 없이 봤던 사람이니 편안하게 보자고 했는데, 내가 이렇게 편견이 많은 사람인 줄 몰랐다. 편견 덩어리더라. 반성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거짓말을 한다는 것에 있어 끌려서 봤는데 나도 어쩔 수 없이 사람을 볼 때 편견을 갖고 있구나 싶었다"고 털어놨다.

디즈니+ '핑크 라이' 첫 회는 오는 10월 5일 공개된다.

home 권미성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