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딸이 아빠 MBTI 유형 몰래 검사하고 남긴 글... 꽤 뜬금없다

2022-10-06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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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궁금했다"
"놀라웠던 건..."

문재인 전 대통령이 자신도 모르게 딸 문다혜 씨에게 성격 테스트를 당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 /문다혜 씨 트위터
문재인 전 대통령 /문다혜 씨 트위터

문다혜 씨는 지난 5일 오후 자신의 SNS에 "딸인 나조차 아버지(성격이) 너무 궁금했다"며 문 전 대통령을 상대로 MBTI 검사를 했다고 밝혔다.

그는 "아버지가 MBTI 유형 그런 것을 딱 싫어하는 걸 알아 검사 아닌 척, 질문인 척 연기를 했다"며 몰래 MBTI 테스트를 진행했음을 알렸다.

이어 "10분을 넘어가니 뭔가 이상하단 것을 눈치채셨지만 끝까지 완수했다"면서 "결과는 ISTP, 거장(Virtuoso)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놀라웠던 건 E(외향형)와 I(내향형)가 거의 비슷했다. 이분은 내향적인 분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문다혜 씨는 몇 시간 후 "아버지는 언제나 멋있었지만 요즘 더욱 멋지다"면서 "지금 그 누구보다 자유롭고 담대할 수 있다는 건 그만큼 모든 걸 다 걸고 태웠기 때문 아닐까"라고 평가했다.

MBTI의 16가지 유형 중 하나인 ISTP는 전체 응답자의 5%가량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home 방정훈 기자 bluemoon@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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