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오래 걸렸다”...무려 19년 만에 작품서 재회한 두 톱스타 (+정체)

2022-10-11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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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욘더' 통해 호흡 맞추는 신하균-한지민
드라마 '좋은 사람' 이후 19년 만에 재회

신하균과 한지민이 ‘욘더’에서 만났다.

배우 신하균과 한지민 / 이하 뉴스1
배우 신하균과 한지민 / 이하 뉴스1

11일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욘더’(극본 김정훈 오승현·연출 이준익)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이준익 감독과 배우 신하균, 한지민, 정진영이 자리했다.

‘욘더’는 세상을 떠난 아내에게 메시지를 받은 남자가 그를 만날 수 있는 공간 욘더에 초대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해당 작품은 공개 전부터 화려한 출연진 라인업으로 주목받았다. 그중에서도 눈에 띄는 것은 신하균과 한지민의 만남이다. 둘은 각각 극 중 죽은 아내의 세계에 초대된 남자 재현 역과 죽음 이후의 세계를 선택한 여자 이후 역을 맡아 열연했다.

두 사람은 2003년 MBC 드라마 ‘좋은 사람’ 이후 19년 만에 재회했다. 신하균은 “(한지민을) 다시 만나기까지 참 오래 걸렸다”면서 “오랜 시간 기다린 만큼 지금 만나려고 기다렸나 싶을 정도로 너무 좋았다”고 재회 소감을 밝혔다.

한지민 역시 반가움을 드러냈다. 그는 “꼭 한 번 (작품을) 같이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있었다”면서 “훨씬 더 소통할 수 있는 사이가 됐다”고 전했다.

앞서 신하균과 한지민은 지난 7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BIFFXGENESIS 야외무대에서 열린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오픈 토크에 동반 참석하기도 했다.

이날 두 사람은 다정하게 어깨동무를 하는가 하면, 시종일관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친분을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욘더’는 오는 14일 오후 4시 최초 공개된다.

home 김희은 기자 1127khe@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