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이후 활동 중단한 유명 아이돌 멤버, 결국 탈퇴한다 (전문)

2022-10-11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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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적발 후 자필 사과문 게재했던 아이돌 멤버
소속사 IST엔터테인먼트 공식 입장

음주운전 혐의로 활동을 전면 중단했던 그룹 빅톤 멤버 허찬이 팀을 탈퇴한다.

허찬 / 이하 허찬 인스타그램
허찬 / 이하 허찬 인스타그램

소속사 IST엔터테인먼트는 11일 "멤버 변동과 관련한 사항을 안내드린다"라며 "허찬이 팀 탈퇴를 결정했다"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는 "더이상 폐를 끼칠 수 없다는 본인과 멤버들의 의사를 받아들여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라며 "다시 한번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팬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돼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빅톤은 한승우, 강승식, 임세준, 도한세, 최병찬, 정수빈 총 6인으로 팀을 재정비한다"라며 "오는 15~16일 예정된 '2022 VICTON FANCONCERT [CHRONICLE]'와 향후 스케줄은 군입대 중인 한승우를 제외한 5명의 멤버가 소화하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빅톤 / 뉴스1
빅톤 / 뉴스1

그러면서 "빅톤 멤버들은 팬들께서 기다려주신 콘서트 무대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라며 "그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변함없는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마무리했다.

앞서 허찬은 지난달 지인들과 만난 뒤 귀가하던 도중 경찰에게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다. 당시 소속사는 빅톤 공식 팬카페를 통해 "허찬은 경찰 조사가 끝난 뒤 면허 취소 등의 처분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부연했다.

이하 빅톤 공식 팬카페
이하 빅톤 공식 팬카페

이후 허찬은 팬카페에 자필 사과 편지를 게재하며 "하루하루 후회와 자책 속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라며 "돌이킬 수 없는 행동을 향한 모든 비난과 질책을 마음속에 새기고 앞으로 저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되기 위해 마음 깊이 반성하며 살아가겠다"라고 말했다.

허찬은 지난 2016년 11월 그룹 빅톤의 메인 댄서 겸 서브 보컬로 데뷔했다. 그는 MBC '복면가왕'에 참가자, 패널 등으로 출연하며 이름과 얼굴을 널리 알렸다.

MBC '복면가왕'
MBC '복면가왕'
허찬 인스타그램
허찬 인스타그램

다음은 IST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IST엔터테인먼트입니다.

그룹 VICTON(빅톤)을 아껴주시는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드리며, 멤버 변동과 관련한 사항을 다음과 같이 안내해 드리고자 합니다.

당사는 허찬을 포함한 빅톤 전원과 신중한 논의를 나눈 끝에 허찬의 팀 탈퇴를 결정하였습니다.

더이상 폐를 끼칠 수 없다는 본인과 멤버들의 의사를 받아들여 이 같은 결정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다시 한번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팬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되어 사과의 말씀을 전하며, 너른 양해를 당부드립니다.

이에 빅톤은 한승우, 강승식, 임세준, 도한세, 최병찬, 정수빈 총 6인으로 팀을 재정비하며, 오는 10월 15-16일 예정된 ‘2022 VICTON FANCONCERT [CHRONICLE]’ 및 예정된 향후 스케줄은 군입대 중인 한승우를 제외한 5명의 멤버가 소화하게 됨을 알려드립니다.

빅톤 멤버들은 현재 팬 여러분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주신

‘2022 VICTON FANCONCERT [CHRONICLE]’ 무대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그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열심히 준비 중인 빅톤 멤버들에게 변함없는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home 오영준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