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가 가장 설렜다는 남자친구의 이벤트...정말 뜻밖이다
2022-10-12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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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예능 프로그램에서 한 발언
“화려한 이벤트보다 훨씬 좋더라”
배우 김혜수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아무도 예상 못 한 뜻밖의 고백이었다.

김혜수는 과거 SBS 종영 예능 ‘야심만만’에 게스트로 등장했다. 당시 MC 강호동은 “(그간 받았던) 이벤트 중 가슴 설렜던 이벤트는?”이라고 물었다.
김혜수는 갑자기 그와 함께 떠난 여행이라는 의외의 대답을 내놨다. “아무 계획 없이 여행을 떠났다. 추운 날이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언덕진 곳에서 눈썰매 같은 걸 탔다. 그런데 눈썰매가 없지 않냐. 비료 포대 같은 걸로 눈썰매를 탔다”면서 “하늘 보고 누워있고 영화에서처럼 아무도 밟지 않은 눈에 어지러울 때까지 뒹굴어보고…”라면서 로맨틱한 당시를 회상했다.
또 “밤에 모닥불을 피워 고구마도 구워 먹고 그랬다”면서 “특별히 준비한 화려한 이벤트보다 훨씬 좋더라”라고 말해 패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에 패널들이 “멋있다”는 반응을 보이자 김혜수는 “그 사람이 참 멋졌죠”라는 명대사를 남겼다.
한편 김혜수는 오는 10월 첫 방송되는 tvN 새 드라마 ‘슈룹’에 출연한다. 사고뭉치 왕자들을 위해 기품 따윈 버리고 치열한 왕실 교육 전쟁에 뛰어드는 중전의 파란만장 궁중 분투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