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공감… '환승연애2' 보는 사람들 유형, 딱 이렇게 나뉩니다
2022-10-14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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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화제인 티빙 오리지널 예능 '환승연애2'
'환승연애2' 시청자 유형 분석한 웹툰 눈길
'환승연애2' 애청자 유형을 분석한 한 웹툰이 네티즌 주목을 받고 있다.

티빙(TVING) 오리지널 예능 '환승연애2' 인기가 날로 치솟고 있다. 시청자는 규민-해은, 태이-지연, 원빈-지수, 희두-나연, 현규-나언 등 X(전 연인) 커플이 새로운 사랑을 하게 될지, 혹은 전 연인과 재회할지를 두고 최종 결정을 추리하는가 하면 출연진 감정에 이입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런 '환승연애2' 시청자 모습을 꼭 집어 6가지 유형으로 나눈 웹툰이 있다.

인스타툰(인스타그램과 웹툰의 합성어로, 인스타그램상에 연재되는 웹툰) 작가 하양은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환승연애 보는 사람' 유형이라는 제목의 웹툰을 게재했다. 해당 웹툰에는 여러 유형의 '환승연애2' 시청자 모습이 담겼다.

하양 작가가 표현한 첫 번째 유형은 '해은님 그만 울어형'으로, 출연자 해은의 감정에 이입해 그를 안타까워하는 유형이다. 작가는 이들의 특징으로 "현규와 해은을 밀고 있다"고 짚었다.


X인 규민에 대한 미련이 깊은 해은은 프로그램 안에서 꾸준히 규민에게 마음을 표현하지만 외면받고, 매회 눈물을 보이는 인물이다. 실제로 일부 시청자는 이를 안타까워하며 해은에게 관심을 표한 남성 출연자 현규와 잘 되기를 바라고 있다.

두 번째는 '출연자 심리 이해 못 하는 형'으로, 출연진 인터뷰를 봐도 그의 심리를 이해하지 못하고 "아니 왜 이러는 거야?", "왜지?", "도대체 왜?"라는 의문을 품는 유형이다. 작가는 "대체로 (MBTI 중) T일 확률이 높다"고 봤다.

세 번째는 '심리 파악 고단수 오은영 st'다. 이 유형의 시청자는 '환승연애2' 출연진이 처음 등장한 방송을 보고 X를 다 맞추거나 공감을 잘하는 사람들로, 출연자 심리를 잘 파악하는 특징을 갖는다.


네 번째는 '만약에 토크 중독자 형'이다. 이들 특징은 주위 사람들에게 "만약에 환승연애 출연 제의 오면 나갈 거야?'라는 등 질문을 던지는 것이다. "만약에 나가면 X 누구한테 연락할 거냐", "너는 나가면 X한테 마음 생길 것 같냐?"는 등 상상의 토크를 즐긴다.


다섯 번째 유형은 '분노킹 형'으로 프로그램에 몰입한 나머지 자신의 일인 양 크게 분노하는 유형이다. 이 작가는 분노킹들이 화내는 건 공감성 수치, 자아 성찰, 트라우마 등이 이유일 거로 추측했다.
출연자 행동을 이해하지 못해 오는 답답함이나 분노에도 끝까지 시청을 멈추지 않는, 마지막 유형은 '중독자 형'이다.


흥미진진한 출연진의 사랑 이야기에 과몰입을 넘어 중독 증세를 보이는 시청자도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내일 봬요 누나"라는 말에 설렘을 주체할 수 없다면 이 유형에 해당할 가능성이 높다.
귀여운 그림체로 표현된 이 웹툰을 본 네티즌은 자신의 유형을 꼽으며 흥미로워 했다.
네티즌은 "네 그 사람이 바로 저예요", "저는 2번", "'만약에'병에 걸렸습니다", "만약에 토크의 달인", "1번 강력하게 밀고 있는 과몰입자 여기요", "와 저도 2번, 욕하면서 봐요", "아 진짜 본 사람들만 공감 가능", "전 1, 6번", "환승연애에 진심인 편", "다 해당되네", "해은이 그만 울어...", "꿈에서도 나온 사람 나야 나"라는 반응을 보였다.
다양한 이유로 이별한 커플이 한 집에 모여 지나간 연애를 되짚고 새로운 인연을 마주하며 자신만의 사랑을 찾아가는 연애 리얼리티 '환승연애2'는 매주 금요일 오후 4시 티빙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