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이 너무 많아서 뚜껑이 안 닫힌다는 화제의 떡볶이집…'영업정지' 엔딩
2022-10-15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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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떡볶퀸이 소개한 떡볶이집
양 많이 준다고 본사에 영업 정지당해
떡볶이 전문 유튜버 '떡볶퀸'이 올린 영상의 후폭풍으로 한 떡볶이 프랜차이즈 지점이 영업 정지까지 당하는 사태가 빚어졌다.
떡볶이는 지난 5일 '양이 너무 많아서 뚜껑이 안 닫히는 떡볶이'라는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서 떡볶퀸은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떡볶이 프렌차이즈 A업체의 한 지점을 방문해 다른 지점보다 확연히 양이 많다고 소개했다. 이 영상은 조회수 약 70만을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 지점은 더욱 유명해졌고 전보다 훨씬 많은 사람이 찾게 됐지만 사장님은 웃을 수 없었다. 유튜브 영상이 공개된 후 본사에 영업정지를 당한 것이다.

떡볶퀸은 해당 영상에 고정 댓글을 통해 "영상이 올라가고 7일째 되던 날 구독자분들의 제보를 통해 해당 영상으로 소개해 드렸던 지점이 영업 정지 처분을 받았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다"며 "그 뒤 곧바로 지점에 연락하여 점주님의 상황을 전달받았고, 본사에도 바로 연락을 취해 현재 정확한 답변을 기다리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당초 ‘A업체 양 많은 지점’을 촬영할 당시 열심히 운영하는 점주님에게 힘이 되어드리고, 또 좋은 가게는 많이 알려야 한다는 마음에 점주님에게 촬영 허가를 받아 기쁜 마음으로 영상을 제작하였으나 저희의 의도와 다르게 이런 사태가 벌어져 속상한 마음"이라고 사과했다.
끝으로 "저희의 의도가 선했을지라도 저희로 인해 시작된 상황인 만큼 적극적으로 본사와 연락을 취해 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 논의해보겠다"며 "이 자리를 빌려 해당 점주님께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또 저희로 인해 불편을 겪으셨을 시청자분들께도 사과의 말씀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