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전면중단' 먹통 된 카카오톡... 보상은 될까?
2022-10-15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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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간 넘게 먹통 된 카카오 서비스
데이터센터 화재 진압으로 복구 지연
카카오가 사용 중인 데이터센터 화재로 모든 서비스가 전면 중단되자 보상 관련 내용도 관심이 모였다.

15일 오후 3시 30분쯤 카카오가 임대해 사용하는 성남시 소재 데이터센터 SK C&C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카카오 서비스는 물론 다음과 일부 네이버 서비스도 모두 이용에 장애가 생겼다.
많은 사용자가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특히 카카오톡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이용자가 가장 자주 사용하는 앱에 꼽히는 만큼 장시간 이용하지 못해 생긴 불편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톡으로 예약과 결제 등 서비스를 제공하던 업체들도 피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카카오는 일단 카카오톡이 무료 서비스이기 때문에 보상은 따로 진행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카카오 측에서는 "서비스 복구 진행이 우선이며 이용자 피해 보상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발생한 장애에 대해 어떤 보상도 하지 않았다. 보상이 이뤄질지 확답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이날 오후 8시 55분쯤 "현재 서비스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나 화재 진압 과정에서 차단된 데이터센터 전원 공급 재개 작업이 밤샘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알린다"고 공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