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머니] "이렇게 핫할 줄이야" 오픈채팅까지 탄생한 익산농협 '생크림 찹쌀떡'
2022-10-17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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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농협 떡방앗간 '생크림 찹쌀떡', 젊은 소비자 층 사이 화제
정보 공유 '오픈채팅방'도 있어... 녹차, 초코 등 신메뉴 출시 예정
카스테라 가루가 묻은 찹쌀떡과 생크림의 환상 조합으로 전국 각지에서 예약이 폭주하고 있는 익산의 명물! 익산 농협 '생크림 찹쌀떡'을 소개한다.
최근 젊은 층의 ‘할매 입맛’ 열풍으로 찹쌀떡의 인기가 점점 더 높아지는 가운데, 품절 대란을 일으키며 ‘떡켓팅’이라는 말까지 생겨난 화제의 지역 명물이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익산 농협의 '생크림 찹쌀떡'으로, 지난 8월 추석을 기념해 출시된 제품이다.

출시 초기에는 익산에 거주하는 이들이 간식거리로 구매했지만, 점차 전국의 커뮤니티와 맘카페에서 입소문이 나며 수요가 대폭 늘어났다. 판매처를 늘려달라는 요청이 빗발치자, 현재는 온라인에서도 구매가 가능하다. 매주 화, 목 오전 10시에 익산농협 공식 홈페이지에서 주문할 수 있지만, 매번 1분을 넘기지 못하고 순식간에 마감되고 있다.

폭발적인 인기에 직접 익산에 위치한 농협 매장으로 향해 제품을 구하는 이들이나, 중고로 판매하는 경우까지 생겨났다.
물량 입고, 주문 성공 방법 등을 공유하는 오픈채팅방도 등장했다. 찹쌀떡과 아이스크림을 반반 섞어 놓은 듯한 ‘생크림 찹쌀떡’ 한 봉지의 가격은 12000원으로, 12개의 찹쌀떡이 들어있다. 후기에 따르면 그냥 먹는 것보다 찹쌀떡을 살짝 냉동했다가 먹어야 가장 맛있다는 평이다.

익산 농협 측은 “젊은 고객층을 공략했던 것이 유효했다”며 생크림 찹쌀떡의 인기 비결을 밝혔다. 또한 녹차 찹쌀떡, 초코 찹쌀떡 등 신메뉴를 한창 개발중인 것으로 알려져, 조만간 더욱 다양한 익산농협 찹쌀떡을 맛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