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곡 대박 났는데…5개월 만에 돌아온 르세라핌, 남모를 부담감 털어놨다 (현장)

2022-10-17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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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미니 2집 'ANTIFRAGILE' 발매하는 르세라핌
사쿠라 “데뷔 때는 부담이 컸는데, 이번에는 기대된다”

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이 새 앨범을 준비하면서 큰 부담을 느꼈다고 고백했다.

17일 오후 1시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백주년기념관에서 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의 두 번째 미니앨범 ‘ANTIFRAGILE’(안티프레자일)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허윤진 / 이하 쏘스뮤직(하이브)
허윤진 / 이하 쏘스뮤직(하이브)

이날 허윤진은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데뷔 때보다 큰 부담감을 느꼈다. 그만큼 더 열심히 준비해서 무대에서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했고, 김채원은 “데뷔곡이 큰 사랑을 받아서 컴백 준비를 하면서 데뷔곡 퍼포먼스를 뛰어넘을만한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이어 카즈하는 “데뷔 앨범을 준비할 때는 ‘사람들이 우리를 좋아해 주실까’ ‘어떤 분들이 우리 음악을 좋아해 주실까’ 생각했는데 이번에는 기다려주시는 팬분들이 있어서 더 열심히 준비한 것 같다”고 설렘을 전했다.

카즈하
카즈하
사쿠라
사쿠라

사쿠라 부담감보다는 설렘이 더 컸다고. 그는 “'피어레스' 이후 5개월 만에 컴백하게 됐다. 사실 데뷔할 땐 불안하고 떨리는 마음이 컸는데, 이번에는 오히려 설렜다. 빨리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고 말했다.

막내 홍은채 역시 “다른 멤버들 이야기처럼 빨리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며 “팬분들을 다시 만날 수 있는 자리가 생겨서 너무 좋다”고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르세라핌이 5개월 만에 발매하는 두 번째 미니앨범 ‘ANTIFRAGILE’은 시련을 마주할수록 더 성장하고 단단해질 거라는 메시지를 담은 음반이다.

홍은채
홍은채
김채원
김채원

동명의 타이틀곡 ‘ANTIFRAGILE’은 르세라핌으로 데뷔하기 전 겪은 일들을 담은 가사로 진정성을 더한다. 특히 “잊지 마 내가 두고 온 toe shoes / 무슨 말이 더 필요해”는 15년 동안 발레를 한 카즈하만이 부를 수 있는 노랫말이다. 김채원과 사쿠라는 “무시 마 내가 걸어온 커리어” 같은 가사를 통해 앞서 쌓은 경험치를 자신 있게 내세운다.

이 외에도 ‘절대 추락하지 않겠다’라고 선언하는 ‘The Hydra’, 상처와 어둠의 불순물조차 내 일부로 보듬는 ‘Impurities’, 하늘 위에 떠있는 천사나 여신이 아닌 너와 함께 이 땅을 밟고 살아가는 존재이고 싶다고 말하는 ‘No Celestial’, 초라하고 부족한 모습 또한 나의 일부라고 노래하는 ‘Good Parts (when the quality is bad but I am)’ 등 총 다섯 트랙이 수록됐다.

르세라핌
르세라핌

르세라핌의 두 번째 미니앨범 ‘ANTIFRAGILE’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home 김하연 기자 iamh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