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앞둔 황보라의 축하 파티 사진, '뜻밖의 인맥'이 드러났다

결혼을 앞둔 배우 황보라의 폭넓은 인맥이 눈길을 끌고 있다.

황보라가 절친들과 브라이덜 샤워를 즐긴 모습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공개됐다.

황보라는 지난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브라이덜 샤워 현장을 담은 사진 여러 장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풍선 등 소품으로 꾸며진 파티장 모습이 담겼다. 그의 이름에 걸맞는 보라색 풍선, 보라색 꽃 장식이 눈길을 끈다.

와인을 마시며 파티를 즐긴 황보라는 결혼을 앞두고 지인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으로 보인다.

이날 황보라의 결혼을 축하한 이들은 평소 그와 절친한 코미디언들이었다.

방송을 통해 친분을 쌓은 코미디언 박나래, 김지민, 정이랑, 한윤서가 이 깜짝 파티를 함께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보라와 함께 '하정우 걷기 학교' 멤버인 백윤조 작가도 이 자리에 함께했다.

파티에 함께한 한윤서는 같은 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그는 "늦게 가서 아쉬웠지만 완벽했던 보라언니 브라이덜 샤워. 모든 의상 소품, 장식 다 같이 직접 고르고 셋팅하고 꾸미고. 한 달 동안 고생했다"며 "오래오래 함께하자"고 했다. 이어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신부 결혼 축하해요"라며 황보라에게 다시금 축하 인사를 전했다.

글과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인증 사진을 남기는 이들 모습이 담겼다.

옷을 맞춰 입은 이들은 카메라를 향해 다양한 포즈를 취하며 이날을 기념했다. 보는 사람마저 기분 좋게 하는 환한 미소가 시선을 붙든다. 자기 일처럼 함께 기뻐해주는 절친의 우정이 보는 이 훈훈함을 자아낸다.

황보라는 10년 열애를 마치고 다음 달 6일 결혼한다. 상대는 배우 김용건 아들이자 하정우(김성훈) 친동생인 영화 제작자 김영훈이다.

2013년부터 사랑을 키워 온 두 사람은 이로써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황보라는 이달 초 SNS를 통해 "오는 11월 오랫동안 함께해 온 저의 동반자인 그분과 결혼한다. 긴 시간 동안 많은 분의 축복이 있었기에 더욱 단단한 마음으로 함께할 수 있었다"라며 직접 결혼 소식을 알렸다.

황보라, 박나래, 김지민은 지난해 KBS Joy 예능 프로그램 '썰바이벌'을 함께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