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한우슈협회, ‘실버태극권페스티벌' 성황리 마쳐
2022-10-23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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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시대, 어르신 체육활동지원 사업···전국서 31개소 500명 참가
충북 보은 국민체육센터서 열려···93세 경남 박월순선수 최고령상 수상

[위키트리] 봉학근 기자= (사)대한우슈협회(회장 조수길)가 지난 22일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진행한 2022년 어르신체육활동지원사업인 ‘실버태극권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전국 각지에서 출전한 31개소 500여명의 어르신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뽐내며 서로의 건강을 확인하며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대회가 진행됐다.
특히 1930년생인 경남 인다인데이케어센터(지도자 조미영) 박월순(93세)선수가 2022년 어르신체육활동지원 ‘실버태극권페스티벌’ 대회 최고령선수로 출전해 최고령상을 받았다.

'실버태극권페스티벌'은 체육활동지원 대표 사업인 2022년 어르신체육활동 ‘실버태극권교실’의 일환이다.
‘실버태극권교실’은 100세 시대, 건강한 노후를 대비하기 위한 60세 이상 어르신들의 자발적·능동적인 건강 유지와 밝은 여가생활 기회 증대를 위해 전국 40개의 노인복지시설과 공공기관에서 활동하는 정부 지원사업이다.
이 사업은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사)대한우슈협회가 주관하여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후원한다.


이에 2022년에도 9개월간 40개소에서 '어르신체육활동지원 ‘실버태극권교실'사업 운영과 1박 2일간의 '온라인 지도자 워크숍', 하반기 '실버태극권 페스티벌'과 ‘온라인 사업 평가회’등 4개의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조수길 회장은 “100세 시대, 행복하고 건강한 노후를 즐기기 위한 60세 이상 어르신들의 길어진 생애주기를 재편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통로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어르신들의 건강 유지와 밝은 여가생활 활동을 지원하는 대표사업에 노인복지시설과 공공기관 및 지도자분들의 많은 참여가 있어 보람”이라고 밝혔다.
박월순 최고령상(93세) 수상자는 “예전에는 걸음 걷기도 힘들고 혼자 살면서 어려움이 많았는데 여러 사람들과 같이 실버태극권 운동을 시작한 계기로 몸과 마음이 많이 좋아졌다”며 “지금은 전국태극권대회도 매년 선수로 참가할 정도로 건강이 좋아져 100세 이상까지 건강하게 살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