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 만에 복귀”…아내 무대 관람하던 월드컵 스타, 조명 꺼지자 '눈물' 흘렸다 (영상)

2022-10-26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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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방송되는 KBS2 '살림남2' 예고 영상
이천수 아내 심하은, 11년 만에 모델 복귀

독박 육아·집안일과 남편의 막말로 안타까움을 산 유명인이 11년 만에 현역으로 당당히 복귀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전 축구 국가대표 선수 이천수의 아내이자 모델 출신 방송인 심하은이 그 주인공이다.

이천수-심하은 가족 / 심하은 인스타그램
이천수-심하은 가족 / 심하은 인스타그램

오는 29일 방송되는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11년 만에 쇼 제안을 받은 심하은의 모델 복귀 현장이 그려진다.

본방송에 앞서 선공개된 예고 영상에서 심하은은 "11년 만에 쇼 제안이 왔다"는 반가운 소식을 전했다. 심하은은 이천수와 결혼하기 전 모델로 활발히 활동했으나 현재는 육아에 집중하고 있다.

이하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이하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이날 심하은은 패션쇼 런웨이를 앞두고 운동과 식단 조절에 돌입했다. 지난 22일 방송분에서 그는 패션쇼 주최 측에 허리 크기를 26인치라고 살짝 속여 알려줬다며 빨리 살을 빼야 한다고 설명했다.

열심히 모델 복귀를 준비하며 꾸준한 홈 트레이닝으로 16kg을 감량한 심하은은 무대에 올라 여전한 워킹 실력을 선보여 시선을 사로잡았다.

11년의 긴 공백기가 느껴지지 않는 아내의 멋진 모습에, 줄곧 심드렁한 반응을 보였던 이천수도 감탄한 듯했다. 그는 조명이 꺼진 틈에 남몰래 눈물을 감추기까지 했다.

심하은은 과거 방송된 '살림남2'에서 꾸준히 복직 의사를 드러내 왔다. 그러나 이천수는 "아줌마잖아"라고 지적하자, 심하은은 "무슨 아줌마냐. 요즘 아줌마도 다 직업이 있다. 모델을 그만두고 5년을 몸담고 있던 학교가 있다. 특강 제안이 와서 스케줄 조정하고 급여 조정도 하고 오는 길"이라고 반박했다. 이에 이천수는 "가지 마라. 차비가 더 든다"며 묵살했다.

심하은은 2013년 이천수와 결혼했다. 슬하에 아들과 두 딸을 두고 있다. 지난 2월 '살림남2'에 합류해 가족과의 일상을 공개하고 있다.

심하은의 모델 복귀 이야기는 오는 29일 오후 9시 20분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TV,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home 장연우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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