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평가 시급한 고서방… '김연아 남편♥' 고우림이 최신유행춤 추는 영상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와 결혼한 고우림의 남다른 춤 실력이 공개됐다.

포레스텔라 멤버 고우림이 댄스 챌린지 '새삥'에 도전한 모습이 뒤늦게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고우림은 앞서 지난 10일 경기 수원시 수원제1야외음악당에서 진행된 '2022 포레스텔라 페스티벌-더 비기닝: 월드 트리(The Beginning : World Tree)' 무대에 올라 댄스 실력을 뽐냈다.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에 따르면 이날 고우림은 엠넷 예능 '스트릿 맨 파이터' 미션 곡으로 등장해 인기를 끈 가수 지코의 노래 '새삥'이 흘러나오자, 무대 중앙으로 향했다.

팔꿈치를 흔들며 시동을 건 그는 리듬을 타며 본격적으로 실력을 자랑했다. 파워풀한 노래에 맞춰 격정적이면서도 유연한 몸놀림을 선보인 그는 난도 높은 안무도 척척 소화했다. 얼마나 열심히 연습했을지 가늠케 하는 솜씨였다.

낯설면서도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한 고우림에 공연장을 찾은 팬들은 크게 환호했다. 귀가 터질 듯한 함성이 공연장을 가득 메웠다.

숨겨왔던 춤 실력을 보여주곤 민망한 듯 자리에 주저앉은 고우림은 이내 자신감이 붙었는지 앙코르 댄스를 펼치기도 했다.

그는 댄스팀 더 페이지와 합을 맞춰 다시 한번 '새삥'을 췄고, 당장 아이돌 그룹에 합류해도 손색없는 그의 실력에 모두가 놀라워했다.

이날 공연을 찾은 팬들에게 보답하는 차원에서 고우림이 준비한 이 깜짝 댄스는 네티즌 눈길도 사로잡았다.

유튜브 채널 '몽실' 등에 올라온 고우림 댄스 영상은 '좋아요' 1400여 개가 눌렸다.

네티즌은 "성악 힙합", "잘생기고 노래에 춤까지... 못 하는 게 뭐지", "완성형 아이돌", "갈수록 아이돌", "아니... 왜 잘 추는 거야", "고서방 춤까지 잘 추면 어쩌잔 얘기... 퀸의 남자야 역시"라며 흥미롭다는 반응을 보였다.

남성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 멤버이자 성악가인 고우림은 '김연아 남편'이란 새 수식어를 얻었다. 그는 지난 22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3년 열애 끝에 김연아와 결혼했다.

고우림은 결혼식 이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글을 올려 "많은 분의 축복 속에 평생 소중히 간직할 뜻깊은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 함께해주신 분들 그리고 축하해주신 모든 분의 마음을 받아 행복이 가득한 삶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살겠다"고 인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