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진짜냐… 마블 '가오갤' 감독, DC 수장된다
2022-10-27 08:03
add remove print link
마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 감독 제임스 건
제작자 피터 사프란과 DC 스튜디오 공동 CEO 임명돼
마블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이하 '가오갤') 시리즈를 연출한 제임스 건 감독이 DC 스튜디오 공동 경영자로 임명됐다.

미국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 등 외신은 "제임스 건 감독과 제작자 피터 사프란이 DC 스튜디오의 공동 회장 겸 공동 CEO로 임명됐다"라고 지난 25일(현지 시각) 밝혔다.
두 사람은 "우리가 어릴 적부터 사랑한 DC 캐릭터들의 관리인이 될 수 있어 영광이다. 가장 크고, 아름답고, 웅장한 이야기로 전 세계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매체에 따르면 두 사람은 DC의 영화와 TV 및 애니메이션 부문을 이끌게 된다. 다음 달 1일부터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제임스 건 감독은 마블과 DC 양쪽에서 영화를 제작한 바 있다. 특히 '가오갤' 시리즈는 해외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크게 사랑받았다. DC 영화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 연출도 했다.
이로써 내년 개봉 예정인 '가오갤 3'은 그의 마지막 마블 영화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와 함께 공동 경영자로 지목된 피터 사프란은 영화 '아쿠아맨 2' '샤잠 2'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 등 제작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