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주빈, 감옥에서 이은해에게… 깜짝 놀랄 사실이 드러났다

2022-10-2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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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끼리끼리 어울리는 것일까
조주빈, 이은해에게 '옥중편지'

조주빈 / 사진=뉴스1
조주빈 / 사진=뉴스1
조현수(모자를 착용한 남성)와 이은해(손가락으로 V자를 그려 보이는 여성). / 사진=SBS '그것이 알고 싶다'
조현수(모자를 착용한 남성)와 이은해(손가락으로 V자를 그려 보이는 여성). / 사진=SBS '그것이 알고 싶다'
끼리끼리 통한 것일까. 조주빈(26)이 이은해에게 감옥에서 편지를 보낸 것으로 드러났다.

‘N번방 사건’의 주범인 조주빈은 성착취물 제작·유포 등의 혐의로 징역 42년형을 선고받은 성범죄자이고, 이은해는 전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살인범이다.

인천지검 차장검사였을 때 ‘계곡 살인’ 사건에 대한 수사를 지휘한 조재빈 변호사는 27일 SBS 인터뷰에서 이은해가 인천구치소에 수감돼 있을 당시 조주빈에게 편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은해가 인천구치소에 수감됐을 때 조주빈이 이은해에게 검찰 수사에 협조하지 말고 진술을 거부하라는 취지의 조언을 담은 편지를 보냈다면서 “깜짝 놀랐다. 아니 이 녀석이 이런 짓까지 하는구나. 얘네(이은해와 조현수가)가 굉장히 유명해졌으니까 그 전에 유명했던 사람으로서 충고한다면서 주제넘게 그렇게 한 것 같다”이라고 말했다.

조 변호사는 “조주빈의 조언에 따라 이은해가 진술을 거부했다고는 볼 수 없지만 그런 일이 있었다“라면서 이처럼 밝혔다.

인천지법 형사15부(이규훈 부장판사)는 이날 열린 선고공판에서 살인과 살인미수, 보험사기 방지 특별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은해와 조현수에게 각각 무기징역과 30년형을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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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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