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후 팬 만날 준비하던 김선호, 이태원 참사에 긴 글 올렸다 (전문)

2022-10-31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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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호 소속사가 31일 전한 소식
“금일 예정된 팬미팅 티켓팅은 취소”

배우 김선호가 이태원 참사 추모를 위해 팬미팅 티켓 예매 일정을 연기했다.

김선호 / 이하 김선호 스태프 다이어리 인스타그램
김선호 / 이하 김선호 스태프 다이어리 인스타그램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는 31일 "지난 29일 발생한 참사의 희생자와 유가족분들께 삼가 애도의 뜻을 전한다"면서 "금일 예정되어 있던 김선호 배우의 팬미팅 티켓 예매 일정이 연기되었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기다리셨을 팬 여러분께 사과의 말씀 드리며, 깊은 양해 부탁드린다"며 "추후 일정이 확정되는 대로 공지를 통해 안내해 드리겠다"고 말했다.

김선호는 지난해 사생활 논란이 불거져 활동을 중단했다가 최근 연극 '터칭 더 보이드'를 통해 복귀했다. 오는 12월 10일에는 데뷔 후 첫 오프라인 팬미팅 '하나, 둘, 셋, 스마일'을 열고 팬들과 만난다.

당초 31일 오후 8시 팬미팅 티켓 예매가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이태원 참사 추모를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한편 지난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골목에 몰린 인파로 대규모 참사가 발생했다. 정부는 30일부터 오는 11월 5일까지를 이태원에서 발생한 사고와 관련, 국가 애도 기간으로 지정했다. 이에 연예계도 예정된 일정을 취소하며 애도의 뜻을 함께하고 있다.

다음은 김선호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 입장 전문이다.

솔트 엔터테인먼트입니다.

지난 29일 발생한 참사의

희생자와 유가족 분들께 삼가 애도의 뜻을 전합니다.

금일(10월 31일)부터 예정되어 있던

김선호 배우의 팬미팅 티켓 예매 일정이 연기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기다리셨을 팬 여러분께 사과의 말씀 드리며, 깊은 양해 부탁드립니다.

추후 일정이 확정되는 대로 공지를 통해 안내드리겠습니다.

home 김하연 기자 iamh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