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텔 사장이 불륜관계로 추정되는 남녀를 담은 사진을 공개한 이유 (feat. 보배드림)
2022-11-01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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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가슴이 떨리고 손도 떨리고 식은땀이 나며 울분 터진다”
“어떻게 해야 이 사람들에게 무서운 벌을 줄 수 있는지 알려달라”
사건이 발생한 날은 지난해 10월 25일. 커플이 글쓴이에게 멀티탭을 가져달라고 요구하면서 사태가 시작됐다. 글쓴이가 멀티탭을 가져다주자 커플은 전선 길이가 더 긴 멀티탭을 가져다 달라고 요구했다. 글쓴이가 길이가 더 긴 멀티탭이 있는 방으로 옮겨주겠다고 커플에게 말했다. 그러자 커플 중 여성이 “아 XX 짜증 나네. 그러면 와서 짐이나 옮겨주든가”라고 말하며 화를 냈고, 남성은 “야, 너 605호로 올라와 봐. 미친 새X야”라고 다짜고짜 욕설을 뱉었다.
이후 남성이 카운터로 내려와 "야, 문 열어. 야, 좋은 말로 할 때 열어, 개XX야"라고 말했으며, 여성도 따라 내려와 "병X 새X냐. 안에 있을 때는 안 열어주더니 들어가니까 문 여네. 쫄았냐?"라고 말했다고 글쓴이는 전했다. 글쓴이는 남성이 카운터 구멍으로 강제로 카운터로 들어오려고 했으며, 여성이 자기 팔을 잡아 멍도 들었다고 주장했다.
글쓴이는 “저는 이 사람들을 용서할 수가 없다. 지금도 가슴이 떨리고 손도 떨리고 식은땀이 나며 울분이 터진다”라면서 “어떻게 해야 이 사람들에게 무서운 벌을 줄 수 있는지 알려 달라”라고 말했다.
글쓴이는 악행을 저지른 커플의 모습을 담은 CC(폐쇄회로)TV 영상을 캡처한 사진도 모자이크 처리한 뒤 공개했다.
한편 글쓴이는 각자 자신의 차로 모텔에 들어온 점을 들어 두 사람이 불륜 관계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글쓴이가 올린 글 전문>
안녕하세요. 저는 지방에서 숙박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어제 교대 후 근무 중에 숙소 내 전화로 어떤 여성이 침대 옆 콘센트 구멍이 들어가지 않는다고 하여 2m 길이의 멀티탭을 요구하였고 저는 1개 2m 멀티탭을 찾아서 가져다주었습니다.
그런데 두 번째 전화가 와서 길이가 짧다고 다른 것을 요구하였고 저는 "죄송하지만 찾아보았는데 그거 하나밖에 없으니 방을 옮겨드려도 괜찮냐“고 물어보았는데 그 여성분이 ”아 XX 짜증 나네. 그러면 와서 짐이나 옮겨 주든가“라고 하였고 또 다른 남성이 전화를 바꿔 “야, 너 605호로 올라와 봐. 미친 새X야” 욕설을 하여 저는 "죄송하지만 현재 손님들도 오고 있고 카운터를 비울 수가 없습니다"라고 말을 했지만 끝까지 제게 "좋은 말로 할 때 올라와라, X발 X끼야"라고 하고 끊더라고요.
제가 들어오는 손님을 받고 계산을 마친 뒤 방키를 드리고 엘리베이터가 내려오는 순간 605호 남자가 내려와서 문을 두드리며 "야, 문 열어. 야, 좋은 말로 할 때 열어, 개XX야"라고 욕설을 하였고 저는 여기 카운터 구멍에다가 “말씀하세요. 왜 그러세요”라고 하였지만 아무 대답이 없었고 그 뒤로 3분 동안 생전 들어보지도 못한 욕을 들은 후 결국에 끝까지 열어주지 않자 카운터 구멍 사이로 몸을 끼워 넣고 들어왔습니다. 저는 그래서 안에 있으면 큰일이 날 거 같아 황급히 문을 열었고 그 방에 여자마저 내려와서 한다는 소리가 "병X 새X냐. 안에 있을 때는 안 열어주더니 들어가니까 문 여네. 쫄았냐?"라고 하였고 그 뒤로 지옥은 시작됐습니다.
둘 다 욕과 제스처로 제 휴대폰을 뺏으려 덤벼들었고 팔을 잡는 등 저를 한쪽 구석으로 몰기에 황급히 옆으로 비켜나가려던 중 또다시 여자가 제 오른팔을 꽉 잡고 놓아주지를 않았습니다. 그리고 저는 팔을 뺐고 끝까지 “죄송하니까 알았으니까 나가주세요”라고 하였고 둘은 술냄새 풍기며 취한 상태로 서로 말리고 밀치며 욕을 하고 나갔습니다.
그리고 605호로 올라간 후 없는 짐을 싸 가지고 1층에 도착 후 또다시 서로를 뜯어말리며 저에게 "눈X을 똑바로 떠라, X로 찢어버리기 전에"라고 또 욕설을 하였고 결국에 주차장까지 나간 후 여자는 시동을 걸고 남자는 또다시 카운터로 와서 엄청난 욕들을 퍼붓기에 한마디했습니다. "두 살 아기 키우는데 말 좀 이쁘게 해주세요"라고 하자 그 남자는 저에게 "애기 확 죽여버릴라. 똑바로 살아라, X신같은 놈아"라고 말하고 차에 탄 후 나갔습니다.
저는 너무 울분이 터지고 화가 나서 경찰에 신고를 하였고 진술서를 쓰면서 눈물이 너무 나더라고요. 정말 가게 보며 이런 최악의 손님은 처음입니다. 질려버리겠더라고요. 그리고 근무하는 이모님에게 ‘둘이 불륜이다’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둘이 들어온 시간을 확인해 보니 차도 각자로 왔고 지금은 여자 차로 둘이서 타고 나갔고 남자 차는 아직 저희 숙소 주차장에 있는 것을 알고 아침까지 CCTV와 전화기만 보며 불안에 떨어야 했습니다. 결국엔 새벽 4시에 남자만 조용히 들어와 차를 끌고 나갔습니다. 저는 이 사람들을 용서할 수가 없습니다. 지금도 쓰면서 가슴이 떨리고 손도 떨리고 식은땀이 나며 울분이 터집니다.
어떻게 해야 저 사람들에게 무서운 벌을 줄 수 있을지 보배드림 선배님들에게 여쭤보고자 이렇게 글을 씁니다. 현재 저는 오른쪽 팔에 멍이 들어 있고 너무 불안해 하며 계속 CCTV만 보며 초조해 하고 있습니다. 605호 방도 혹시나 확인해 보니 일부러 맥주를 땅과 침대, 벽지에 모두 흩어 놓고 방에는 술 냄새가 가득했습니다.
글이 많이 미흡합니다. 읽기 불편하게 해드려 죄송합니다. 너무 머리가 복잡하여 생각나는 대로 쓰느라 그럽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