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일상 공유하는 거 보면 짜증”… '핱시 2' 김장미, 분노 폭발했다 (+이유)

2022-11-01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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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시그널 2' 김장미가 SNS에 올린 분노 글
빠르게 일상 공유하는 사람들에게 일침

'하트시그널 시즌2' 출연자 김장미가 이태원 참사 후 자신이 느낀 감정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하 김장미 인스타그램
이하 김장미 인스타그램

김장미는 지난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영어로 장문을 게재했다.

이날 그는 "난 사람들이 주말에 발생한 비극으로부터 벗어나야 한다는 걸 이해하지만 너무 빨리 자기 일상을 공유하는 걸 보면 너무 짜증 난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무엇을 위해? 어떤 카페에 갔는지 우리가 알아야 하기 때문에? 누구랑 어울렸는지?"라고 말하며 분노를 표출했다.

이어 김장미는 "여러분 주변에 관심을 주세요. 난 가끔 사람들이 너무 싫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앞서 지난달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인근에는 인파가 몰리면서 대형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1일 오전 11시 기준 사망자는 156명, 중상자는 29명, 경상자는 122명으로 집계됐다.

'하트시그널' 출연진
'하트시그널' 출연진

김장미는 지난 2018년 채널A 예능 '하트시그널 시즌2'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당시 그는 화려한 비주얼과 솔직한 매력으로 시청자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다.

김장미와 '하트시그널 시즌2'에 함께 출연했던 정재호는 이날 이태원 참사로 지인을 잃었다고 밝혀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home 이재윤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