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양지노인복지관 하늘빛수채화반, 제2회 하늘빛 수채화전 열어

2022-11-01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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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양지노인복지관 회원들이 11월 1일(화)부터 7일(월)까지 청목갤러리 2층에서 두 번째 회원전인 하늘빛

나이를 잊고 수채화를 통해 아름다운 꿈을 가꾸는 분들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전시회를 갖는다.

전주양지노인복지관에서 활동하는 하늘빛수채화 동아리 회원들이 그 주인공이다. 하늘빛 수채화 회원들은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가운데 하루를 택해 9시부터 12시까지 3시간 동안 신재철 화백의 도움을 받으며 수채화의 기본을 배우고 있다.

회원들은 대부분 은퇴한 후 노년을 알차게 보내고 싶은 분들로 구성되었다. 평균 연령이 72세가 넘는데도 활기찬 모습은 젊은이들 못지않다. 회원들의 열기에 복지관 측에서도 활동 장소는 물론 냉난방 시설을 비롯한 제반 편의 시설을 제공하여 활동을 돕고 있다.

오덕환 회장은 “수채화를 배우며 그동안 무심코 보아 넘겼던 나무와 풀과 꽃, 그리고 하늘과 바다를 때로는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때로는 날카롭게 바라볼 줄 알게 되었습니다”라고 말하며 환하게 웃는다.

예쁘게 그리고 싶은데 내 마음도 몰라주고 지 맘대로 번지기만 하는 수채화. 물 조절이 어려워 포기하고 싶은 생각도 있었지만. 어렵게 완성된 작품 앞에 서면 보람도 크다고 하는 노인복지관 수채화반 회원들을 보는 신재철 강사는 적지 않은 78세의 나이에도 열정을 다해 지도하고 있다.

늦은 나이 정년퇴직 후 배운 부족한 솜씨지만 회원들이 어떻게 하면 수채화를 즐겁고 쉽게 배울 수 있을까 고민한다고 한다.

한편 "수채화의 여러 장르 중에서 주로 풍경 수채화 산 과 들. 나무. 숲. 하늘과 바다. 노을빛을 하나 하나 표현하며 화폭에 담는 나이 드신 회원님들이 작품을 완성하며 뿌듯해하시는 모습에 더욱더 열심히 가르쳐 드려야 하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신재철 작가는 말한다.

전시회는 2022년 11월 1일(화)부터 7일(월)까지 청목갤러리(2F)에서 열리고 있다.

제2회 하늘빛 수채화전 / 전주양지노인복지관
제2회 하늘빛 수채화전 / 전주양지노인복지관

한편 관람시간은 오전 10:00~17:30까지이다.

제2회 하늘빛 수채화전에 초대합니다.

꿈꾸는 사람은 아름답습니다.

아름다운 꿈을 꾸는 사람은 더욱 아름답습니다.

나이를 잊고 물과 물감이 이루어 내는 아름다운 꿈을 찾는

양지노인복지회관 회원들이 두 번째 회원전을 열게 되었습니다.

수채화를 배우며 그동안 무심코 보아 넘겼던 나무와 풀과 꽃,

그리고 하늘과 바다를 때로는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때로는 날카롭게 바라볼 줄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 회원들은 앞으로도 꾸준히

사물 속의 아름다움을 화폭에 담는 일에 힘쓸 것입니다.

안팎으로 어려운 가운데 넉넉하고 편리한 활동 공간을 마련해 주시고

격려해 주신 복지관 관계자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을 잊지 않겠습니다.

변함없는 열정으로 이끌어 주신 신재철 화백님께 감사합니다.

2022년 11월

하늘빛수채화 회원 일동

home 이상호 기자 sanghodi@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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