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겁게 행복하게 생활하고 있다” 캐나다로 떠난 윤지오의 근황

2022-11-08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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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윤지오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
윤지오 “즐겁고 행복하게 생활하고 있다”

캐나다에 머무는 배우 윤지오(윤애영)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근황을 알렸다.

배우 윤지오 / 뉴스1
배우 윤지오 / 뉴스1

윤지오는 8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게재, "즐겁고 행복하게 생활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23세에 최연소 MBA 석사 타이틀을 얻고 어린 나이에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연예계에서 성장할 수 없는 고충을 학업과 일로 메꾸며 생활해왔고 다행히도 캐나다 이민 생활에서 회사 경영과 모델 일을 병행할 수 있어 즐겁고 행복하게 생활하고 있다"며 "오는 19일 토론토에서 열리는 쇼에 스폰서와 무대 디자인 총괄, 모델로서 인사를 드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필라테스 강사로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수업을 했고, 향초, 석고 방향제, 비누 제품들을 토론토에서 구입하실 수 있도록 준비 중에 있다. 그림 전시와 판매는 내년에 좋은 기회로 인사드릴 수 있을 거 같고 책 출판도 내년에 여러분께서 읽으실 수 있을 것"이라며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음을 알렸다.

이하 윤지오 인스타그램
이하 윤지오 인스타그램

윤지오는 "제게 벌어진 모든 일을 통해 성장하고 배우고 더욱 겸손한 자세와 삶의 지혜를 얻었다"며 자신을 지지해준 이들에게 "늘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그러면서 "제게 피해를 입힌 각종 언론사와 기자, 악플러를 상대로 진행하는 민사소송의 결과도 내년에 나올 것"이라며 "저 혼자만의 피해가 아니라 제가 도움을 중단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오게 된 것에 관해 너무나 큰 고통과 죄송하고 감사한 마음"이라고 털어놨다.

그는 "제 개인에게 벌어진 피해와 실추된 명예뿐만 아니라 고인과 피해자 목격자 공익제보자 내부고발자를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 더 발전하는 기업인이자 모델테이너가 되겠다"며 "내부고발자이자 공익제보자가 사회적으로 매장당하고 피해자로 움츠러드는 것이 아니라 더 당당하고 얼마나 더 떳떳하게 잘 살아갈 수 있는지 보여드리고 증명해 나아가겠다"라고도 했다.

윤지오는 "선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더욱더 부지런하고 겸손한 자세로 매사에 임하겠다. 늘 아낌없이 응원해주시고 연대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글을 마무리했다.

1987년생인 윤지오는 2008년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며 연예계에 데뷔했다.

'꽃보다 남자', '선덕여왕', '인사동 스캔들', '애자', '회초리' 등 작품에 등장했다.

2009년 세상을 떠난 고 장자연 사망 사건의 증인이라고 주장한 그는 2018년 여러 매체를 통해 당시 사건에 관한 증언 등을 인터뷰해 주목받았다.

현재는 사업가 겸 모델로 활동하며 캐나다에서 지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home 김혜민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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