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문장에 점 찍는 아이돌... '환장할' 이유 드디어 알려졌다

2022-11-10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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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넘어서야 서로가 이해됐다는 아이돌 케미
샤이니 키-민호 환장 케미로 웃음 유발

그룹 샤이니 민호와 키가 남다른 우정을 과시했다.

지난 9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온에어 메이트' 특집으로 샤이니 민호와 키, 가수 테이와 이석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하 MBC '라디오스타'
이하 MBC '라디오스타'

이날 방송에서 민호와 키는 시종일관 '상극' 케미를 보여줬다. 두 사람은 서로를 이해하는 데에 10년의 시간이 필요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특히 키는 "(민호의 행동 중에) 이건 정말 싫은 게 있다"라며 운을 뗐다. 그는 "(민호가) 모든 문장 마지막에 점(.)을 찍는다"라고 밝혔다. 급기야 이모티콘 뒤에도 점을 찍는다고 했다.

실제로 '라디오스타'에서 공개한 캡처 외에도 실제로 민호의 인스타그램에는 대부분 모든 게시물에 점을 찍은 글이 있었다. 사실 팬들에 따르면 키를 비롯해 그의 친형도 점을 찍는 말투를 이해하지 못하는 장면이 여러 차례 포착됐다. 그럼에도 민호는 멈추지 않았다.

키와 민호의 친형이 쓴 댓글 / 민호 인스타그램
키와 민호의 친형이 쓴 댓글 / 민호 인스타그램

그러다가 드디어 이유를 밝혔는데, '키가 싫어하는 반응이 재밌어서'였다. 민호는 "처음에는 장난으로 점을 붙이기 시작했는데 사람들이 다 의문을 갖기 시작했다. '이걸 왜 물어보지?' 싶어서 재밌어졌다. 그중 최고의 반응이 키였다"라고 말했다.

키는 "자꾸 오기로 그걸 계속하는 게 정말 보기 싫었다. 내가 싫어하는 걸 알면서"라고 발끈했다.

김구라는 두 사람의 유쾌한 케미에 "점 하나의 행복이네"라며 웃음을 유발했다.

키, 민호 인스타그램
키, 민호 인스타그램
home 한제윤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