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급 아프리카TV 여캠에 대한 기겁할 폭로가 열혈 팬으로부터 나왔다

2022-11-10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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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 팬 폭로 “별풍선 돌려주기로 해놓고…”
“하루하루 힘들어서 극단선택 마음먹기도…”

글과 관련이 없는 픽사베이 자료사진.
글과 관련이 없는 픽사베이 자료사진.
한 여캠의 열혈 팬이 자기한테 거액을 후원받은 여캠이 돈을 돌려주겠다는 공증서까지 작성하고도 이를 무시하고 있다고 폭로했다. 이 열혈 팬은 돈을 돌려받지 못해 극단적인 선택까지 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유명 아프리카TV BJ K의 열혈 팬인 A씨는 최근 SNS에 다음과 같은 글을 올려 K를 비난하고 나섰다.

“(K는) 본인 지갑 채워주면 사랑으로 대하고 그 지갑을 채워줬던 사람이 힘들다고 하면 방송에서 ‘블랙’ 먹이고 대놓고 씹는다. 어쩌면 저렇게 뻔뻔할까”라면서 “여기(아프리카TV)에 돈 낭비하지 말고 월드비전 같은 곳에 후원해달라.”

A씨는 K가 후원받은 돈을 돌려주겠다고 변호사 앞에서 공증서를 작성했지만 이를 무시하는 바람에 현재 소송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K는) 자신도 힘들다고 하면서 비싼 차량을 구입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A씨는 현재 자기 처지에 대해 “현실 세계에서 시험에 떨어지고 하는 일도 코로나19 때문에 악조건에 놓여 있다. 하루하루 버티기 힘들다”라고 밝힌 뒤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고 마음을 먹기까지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타임머신이 있다면 인터넷 방송을 몰랐단 과거로 돌아가고 싶다. 과거의 나에게 가서 공부만 하라고 말리고 싶다”고 했다.

A씨는 K의 얼굴 사진을 프로필에 올림으로써 K를 겨냥한 폭로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K는 아프리카TV를 대표할 정도의 스타 여캠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게'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A씨가 아프리카TV 게시판에 올린 글.
A씨가 아프리카TV 게시판에 올린 글.
A씨가 아프리카TV 게시판에 올린 글.
A씨가 아프리카TV 게시판에 올린 글.
home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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