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여군이 얼굴 까고 군복 입은 사진까지 공개하며 '성매매' 시도

2022-11-11 15:56

add remove print link

"1회에 25만원 달라" 글 올려
"부대 앞에 있을 테니 태워 가라"

대만에서 현역 여중사가 성매매에 나서 충격을 주고 있다.

대만 북부 먀오리현에 있는 예비군부대 훈련센터에서 복무하는 리(李)모 중사가 지난 9월부터 인터넷 만남 사이트에 성 매수자를 구한다는 글을 올렸다고 연합보 등 대만언론이 11일 일제히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리 중사는 군복 착용 사진 등을 통해 자신의 얼굴과 직업군인 신분 등을 공개한 뒤 성매매 비용으로 6000 대만달러(약 25만원)를 요구했다. 성매매사이트에서 리 중사는 오후 6시 30분 이후 만나길 희망하며 군부대 근처에서 기다리는 자신을 차에 태워 모텔로 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대만언론에 따르면 리 중사는 부대 상급자와도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의혹을 받는다.

놀랍게도 리 여중사 친여동생도 과거 예비군지휘부 산하에서 직업 군인으로 일하며 언니와 비슷한 전력으로 징계를 받아 퇴역한 것으로 밝혀졌다.

대만군은 리의 불법이 드러나면 강제 퇴역 등 고강도 징계를 내릴 방침이다.

home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