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미, 남편 권기범과 결혼 전 '이것' 하다 파혼할 뻔했다고 털어놨다
2022-11-15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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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슈가 출신 아유미, 남편 최초 공개
결혼하기 전부터 동거 시작한 이유
그룹 슈가 출신 가수 아유미가 남편 권기범과의 첫 만남부터 결혼까지 이야기를 들려줬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는 아유미가 남편과 함께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아유미는 두 살 연상 사업가인 남편 권기범을 소개하며 "내 눈에는 너무 잘생겼고 유머 감각에 다 갖춘 남자"라고 설명했다.
두 사람 사이에 결혼 이야기가 나온 건 만난 지 3개월째부터였고, 결혼까지는 8개월이 걸렸다.

아유미와 남편 권기범은 결혼식 두 달 전 상견례 후 동거를 시작했다.
아유미는 "웨딩 촬영을 하러 제주도에 갔는데 크게 싸웠다. 그런데 오빠가 그날 가출까지 했다"고 말했다.

아유미는 "오빠가 호텔 방에서 나가지 않았나. 이 결혼이 맞나 싶었다"고 말했다. 이에 권기범은 "제주도에서 일은 더 이상 얘기하지 말자"며 말을 아꼈고, 아유미는 "같은 말 안 나오게 해라"라고 밝혔다.
제작진이 사건의 전말을 묻자 아유미는 "제주도에 가서 촬영을 이틀 잡고 했다. 그런데 첫날 싸웠다. 호텔 방에서 엄청 크게 싸웠다. 오빠가 짐을 싸 들고 나갔다"며 "연락이 끊겨 계속 연락하다가 '이제 마지막으로 연락하겠다', '오늘 안으로 안 들어오면 나도 결혼하지 않기로 마음을 정리하겠다'고 했는데 오빠가 몇 시간 뒤에 들어왔다"고 설명했다.
권기범은 "내 입장에선 답답할 수 있지. 우리 웨딩사진 아니냐. 주인공이 우리인데 진행이 절대 매끄럽지 않았다. 그런데 그 짜증을 나한테 풀지 않았느냐"며 답답해했다.
이에 아유미는 "그게 아니라 오빠 표정이나 말투가 조금 그랬다"며 "진짜 거기서는 싸우지 말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유미 남편의 직업은 사업가로 알려졌다. 포장 패키지 사업을 하는 권기범은 "방산시장에서 흔히 말하는 과자 봉지나 라면 봉지 만드는 제조업이다"라고 직업을 공개했다.
그는 "가업으로 이 일을 시작했고, 아버지 회사에서 독립해서 자회사 차린 지 9년 정도 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