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끝나 버린 '천원짜리 변호사', 결국 PD가 속내 털어놨다
2022-11-16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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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민 주연, 인기 많았던 드라마
조기 종영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
SBS 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 PD가 종영 소감을 전했다.

김재현 PD는 최근 미디어 인터뷰에서 회차가 축소된 이유에 대해 "내부적으로 많은 논의를 가졌습니다. 누구의 잘못이라고 할 수가 없어요. 처음이었지만, 마음과 노력만으로는 되지 않는 일도 있다는 걸 깨달았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시청해준 분들께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전반부에 비해 후반부의 재미가 급격히 떨어졌다는 지적에 대해선 "더 많은 관계들을 풀 수 있었습니다. 지훈의 종착역이라든가. 민혁(최대훈)과 지훈의 관계라든가… 은근슬쩍 깔아왔던 민혁과 예진(공민정)의 관계라든가. 혹은 마리(김지은)의 성장기라든가. 현무(이덕화)와 영준(하성광)의 새 출발이라거나. 그런 것들을 더 풍성하게 풀고 싶었습니다. 머릿속으로 담아둔 것들은 많은데, 그걸 다 풀지 못해서 아쉬워요"라고 했다.

시즌2 제작 여부에 대해선 기회와 조건이 허락한다면 해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천원짜리 변호사'는 배우 남궁민의 열연으로 시청률 15%까지 넘나들며 인기를 끌었지만, 조기종영돼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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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기자
wikikmj@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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