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답다… 수능 응원 영상 찍기 전 '이 행동', 다들 감동했다

아이유가 2023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을 치르는 학생들에게 진심 어린 응원을 전했다.

16일 아이유의 수능 응원 영상이 이담 엔터테인먼트 공식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됐다.

영상에서 아이유는 "며칠 앞으로 수능이 덜컥 다가왔다는 걸 들었다. 그래서 다른 걸 촬영 중인데 급하게 따뜻하게 입었다"며 "따뜻한 기분을 주고 싶어서 따뜻한 걸 위에 걸쳐 입고 수능 파이팅 영상을 찍으려고 카메라 앞에 섰다"고 말했다.

이어 "매년 수험생 응원 영상 찍을 때마다 마음이 편치 않은 것 같다. 얼마나 긴장되고, 떨리고, 걱정이 많을까 싶다"며 수험생들의 마음에 공감했다.

또 자신도 올해 시험을 치르는 듯한 순간이 있었다며 "내가 내 지난 시간과 노력에 떳떳하다면 결과가 어떻든 박수 쳐줄 사람들이 있을 거라는 거 잊지 말라. 내가 박수 쳐줄 사람 중의 한 명이다"라며 응원했다.

네티즌들은 "지금까지 수고했다. 따뜻하게 입고 힘내라", "노력한 만큼 결과 이루길 바란다", "결과를 떠나 너무 고생 많았다" 등 댓글을 달며 수험생들에게 따뜻한 응원을 보냈다.

수험생들은 "가장 동경하는 사람에게 가장 듣고 싶던 말을 들었다. 후회 없이 시험 볼 수 있을 것 같다", "불안한 마음에 수능 응원 영상 보고 있다. 노력한 나를 위해 박수 쳐줄 사람들이 있다는 말 정말 울컥했다", "현역 고3인데 유일하게 나를 울린 영상이다" 등 반응을 보였다.

이날 치러지는 수능은 오전 8시 40분(1교시) 시작해 오후 5시 45분(5교시)에 끝난다. 제2외국어·한문 미응시 수험생은 오후 4시 37분에 시험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