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이수지, 출산 후 휴식…'일해야지?' 시어머니 말에 방송 복귀

개그우먼 이수지가 출산 후 시어머니의 채찍질에 방송을 복귀하게 됐다고 밝혔다.

17일 진행된 E채널 새 예능 프로그램 '개며느리' 제작발표회에 개그우먼 이수지, 허안나, 이세영 등이 참석했다.

이날 이수지는 "출산 후에 방송일을 쉬고 있었는데 시어머니가 '이제 일해야지?'라고 해서 채찍질이 들어오는 느낌이더라"며 "어머니가 오이 농사를 하는데 마침 쉬실 때여서 방송에 같이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허안나는 "VCR과 스튜디오 출연으로 출연료가 좀 되더라. 그리고 어머니도 출연료가 나온다고 하더라. 어머니가 힘드시지 않을까 했는데 의외로 관심받는 걸 좋아하는 것 같다"며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세영은 재일교포 남자친구와 결혼을 앞두고 "('코로나19'로) 하늘길이 막혀서 (결혼식이) 흐지부지됐는데 같이 살고 있다"며 "처음엔 시어머니가 부담스럽다고 했는데 출연료 이야기에 하시는 것 같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개며느리'는 개그우먼 며느리들의 일상과 시어머니의 남다른 고부 관계를 조명하는 프로그램이다. 개그우먼 이수지, 허안나, 이세영, 김영희, 안소미, 김경아, 정지민 등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