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방송 플랫폼으로 옮긴 BJ 김이브, 현재 게시판 상황
2022-11-18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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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역 10개월 실형 선고받은 여성 BJ로 밝혀진 김이브
시청자에게 돈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
시청자에게 돈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징역 10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은 여성 BJ가 김이브로 밝혀졌다. 이와 관련해 그의 방송 채널 시청자 게시판 상황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16일 대구지법 제6형사단독(부장판사 김재호)은 사기 혐의로 기소된 여성 BJ 김 씨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
판결문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해 4월 본인의 인터넷 방송을 시청하던 피해자에게 "주민세 1200만 원을 빌려주면 6월에 갚겠다"는 거짓말을 하고 13회에 걸쳐 돈을 빌리고 갚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또 피해자의 신용카드로 물품 대금을 결제해 총 피해 금액은 9290만 원에 육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재판부는 "피해 금액이 1억 원 이상에 달하고 죄질이 좋지 않다는 점에서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판결했다.
18일 해당 판결 내용이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지며 해당 BJ가 김이브라는 사실도 밝혀졌다.

같은 날 김이브 팝콘TV 채널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구속이라니", "모쪼록 건강히 잘 다녀오시길..."이라는 글들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한 팬은 "10개월 후에 더 좋은 모습으로 봬요"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앞서 김이브는 지난해 8월 도박과 채무 불이행 논란 등으로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성인만을 대상으로 하는 성인 방송 플랫폼인 '팝콘TV'로 이적해 방송을 이어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