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에서 이걸…? 허니제이 앞에서 '눈물의 댄스' 춘 사람, 다 뒤집어졌다 (영상)

허니제이 결혼식에서 남다른 축무를 선보인 댄서에 이목이 쏠렸다.

허니제이는 지난 18일 서울 모처에서 1세 연하의 패션 업계 종사자인 정담 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결혼식에는 수많은 댄서들과 연예인들이 하객으로 참석했다.

댄스 크루 홀리뱅 수장의 결혼식답게 많은 댄서들의 축무도 이어졌다. 허니제이의 절친이자 댄스 크루 원트의 리더인 효진초이 역시 축무자로 나섰다. 오버사이즈의 힙합 의상을 입고 버진로드에 선 그는 축무 전부터 감정이 북받치는 듯 눈물을 보였다.

눈가를 훔치던 효진초이는 잠시 뒤 노래가 흘러나오자 벙거지 모자를 눌러 쓴 채 180도 돌변한 모습을 보였다. 효진초이는 힙한 노래에 맞춰 힙합 댄스를 선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하객석에서는 "헤이!", "와~"하는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버진로드를 가로질러 신부 허니제이와 신랑 앞에서 축무를 마친 효진초이는 노래가 멈추자 다시 훌쩍이는 듯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효진초이의 결혼식 축무는 온라인에서 '효진초이 눈물의 댄스'라는 제목 등으로 퍼지며 화제를 모았다.

이날 허니제이 결혼식에는 효진초이 외에도 리정, 노제 등 '스우파' 출신 댄서들과 댄스 크루 홀리뱅이 축하 공연을 펼쳤다. 허니제이는 결혼식 도중 다른 댄서들과 함께 '헤이마마' 안무를 선보이기도 했다. 합동 축하 공연에 나선 꾸민 리정, 효진초이, 노제는 축하 인사를 건네며 눈시울을 붉혀 주위를 뭉클하게 했다.

한편 허니제이는 지난 9월 결혼 발표와 동시에 임신 사실을 알려 많은 축하를 받았다. 당초 이달 4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지만, 이태원 참사 여파로 식을 약 2주 연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