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축구 해설하러 카타르에 간 구자철이 뜬금없이 만난 초거물급 유명 인물 (영상)

1970-01-0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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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 구단주로도 유명한 카타르 국왕
“손흥민은 준비됐나… 경기에 뛰는 것인가“ 물어

타밈 알 마즈드(왼쪽) 제 8대 국왕이 KBS 부스를 방문해 구자철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 '  구자철 Official' 유튜브 영상 캡처
타밈 알 마즈드(왼쪽) 제 8대 국왕이 KBS 부스를 방문해 구자철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 ' 구자철 Official' 유튜브 영상 캡처

제주 유나이티드 간판 선수이자 KBS 해설위원이 구자철이 올린 유튜브 영상에 카타르 국왕이 등장했다. 재산이 600조원이 넘을 정도로 부자인 카타르 국왕은 파리 생제르맹의 구단주로 널리 알려졌다.

구자철은 21일 유튜브 채널에 ‘구자철은 카타르 국왕과 무슨 대화를 했을까?’란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에는 타밈 알 마즈드 제 8대 국왕이 KBS 부스를 방문해 구자철과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담겨 있다.

영상에 따르면 알 마즈드 국왕은 월드컵 중계를 위해 설치된 국제방송센터(International Broadcast Centre)에서 KBS 부스를 방문했다.

구자철은 "완전 대박"이라며 부스 안으로 들어가 알 마즈드 국왕과 반갑게 악수를 나눴다.

알 마즈드 국왕이 "한국 팀은 어떤가. 준비됐나"라고 영어로 묻자 구자철이 "우린 준비됐다"라고 했다. 알 마즈드 국왕이 "손흥민은 준비됐나. 경기에 뛰는 것인가“라고 영어로 묻자 구자철은 "부상이 있지만 어제 팀에 합류했다. 100% 가능하다"라고 답했다.

구자철이 ”내가 3년간 카타르의 알 가라파 팀에서 뛰었다“라고 말하자 알 마즈드 국왕은 "그러느냐"라며 반가워했다. 구자철은 2019~2021년 카타르의 수도인 도하를 연구로 둔 명문 알 가라파에서 활약한 바 있다.

구자철이 "뵙게 돼 진심으로 기쁘다"고 하자 알 마즈드 국왕은 구자철의 왼쪽 어깨를 두드리며 친근함을 표시하더니 급기야 한국어로 "감사합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알 마즈드 국왕이 자리를 뜨자 구자철은 "이야… 와…"라고 말하며 말문을 잇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만큼 믿기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는 알 마즈드 국왕에 대해 "카타르 국민에겐 영웅으로 대접받는다. 모든 국민에게 영웅이다"라고 말했다.

알 마즈드 국왕은 빅클럽인 파리 생제르맹의 구단주이기도 하다. 재산이 많기로도 유명하다. 사용 가능한 재산만 따져도 한화로 약 600조 원에 육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자철 Official' 유튜브
home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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