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룹'에 세자책봉 열쇠 쥔 성균관유생으로 굵게 출연한 '이 배우' 알고보니...(+정체)

2022-11-21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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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안용준, 왕세자 경합 '키맨'으로 굵게 출연
특별출연으로 깊은 인상 남겨

배우 안용준이 '슈룹'에 특별출연해 문상민과 강찬희의 운명을 갈랐다.

안용준 / 이하 tvN '슈룹' 방송 캡처
안용준 / 이하 tvN '슈룹' 방송 캡처

19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슈룹' 11회에서 안용준은 세자 책봉의 열쇠를 쥔 성균관 유생 대표 역으로 깜짝 등장하며 압도적 존재감을 드러냈다.

앞서 성남대군(문상민), 의성군(강찬희), 보검군(김민기)이 왕세자 경합의 마지막 관문에 오르자 왕 이호(최원영)는 성균관 유생들에게 자신의 임금을 직접 뽑게 하기 위한 과제를 내도록 했다.

유생들 전각의 벼루 밑, 밥그릇 안, 책상 아래 등 곳곳에서 부정행위 증거들이 발각되며 위기를 맞았다. 임화령(김혜수)은 장차 이 나라를 이끌어 갈 유생들이 어째서 주인이 될 기회를 팔아버리려 하느냐며 "이게 누구에게 온 건지, 누구로부터 온 건지 묻지 않겠습니다. 어쩌면 이것이 그대들이 자신을 지킬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것입니다"라고 충고한 뒤 발견한 증거들을 모두 불에 태웠다.

자신들의 부도덕한 행위를 덮어주고 다시 한번 기회를 준 임화령의 모습에 변화한 유생들은 "외부로부터의 모든 접근을 차단하겠습니다. 최종 결정이 내려질 때까지 음식 또한 일절 받지 않겠습니다"라며 전각의 문까지 걸어 잠근 채 공정한 평가에 임할 것을 다짐했다.

황숙원(옥자연)과 황원형(김의성)은 성남대군이 왕의 친자가 아니라는 의혹을 제기하며 친자 확인까지 거쳤지만 결국 유생들의 선택대로 성남대군이 세자에 올랐다. 이처럼 안용준은 짧지만 강한 임팩트로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안용준은 2005년 KBS2 성장드라마 '반올림 2'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주몽', '신의 퀴즈', '소원을 말해봐', '병원선', '터널'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탄탄한 연기력과 정감 있는 외모로 사랑받았다. 최근에는 MBC 일일드라마 '비밀의 집'에서 컴퓨터 천재 역을 매력적으로 소화했다.

home 권미성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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