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억짜리 제주도 호텔 매입해 수학여행 숙소로 활용" 지역이 등장했다

2022-11-23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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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실 규모의 제주도 호텔 매입"
울산시교육청이 세운 계획의 내용

글과 관련이 없는 공항 이용객. / 뉴스1
글과 관련이 없는 공항 이용객. / 뉴스1

제주도 호텔을 매입해 학생들의 수학여행 숙소로 활용하겠다는 교육청이 등장했다.

울산시교육청이 내년도 예산안에 울산학생교육원 제주분원 설립 예산 200억원을 편성했다고 머니투데이가 23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울산시교육청은 제주도에 있는 건물을 매입해 학생들의 수학여행 숙박장소 등으로 활용하려고 한다.

울산시교육청은 학생 수학여행과 체험학습의 숙박장소로 활용할 울산학생교육원 제주분원을 설립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제주시 도두일동 일원 대지 5210㎡, 건물 전체면적 6013㎡, 지하 1층, 지상 4층, 125실 규모의 호텔을 190여 억원에 매입하는 것이 계획의 골자다. 울산시교육청은 호텔매입비와 리모델링비를 포함해 모두 200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일각에선 교육청 예산의 70% 가량을 차지하는 교육교부금을 교육청이 ‘쌈짓돈’처럼 쓰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글과 관련이 없는 호텔 자료 사진 / 사진=픽사베이
글과 관련이 없는 호텔 자료 사진 / 사진=픽사베이

home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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