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캐럿 덕분”…세븐틴, 7년 징크스 깨고 일본 꿈의 무대 도쿄돔 입성 [도쿄 현장취재]

2022-11-26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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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일본 도쿄돔 공연 개최한 세븐틴
“꿈의 무대 도쿄돔 입성 감격스럽다”

그룹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이 일본 꿈의 무대 도쿄돔에 입성한 소감을 밝혔다.

세븐틴은 26일 오후 5시(현지 시각) 일본 도쿄돔에서 ‘세븐틴 월드 투어 ‘비더 선’ 재팬(SEVENTEEN WORLD TOUR [BE THE SUN] - JAPAN)’ 공연을 개최하고 현지 팬들과 만났다.

세븐틴 / 이하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세븐틴 / 이하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지난 2018년 5월 30일 일본 첫 번째 미니 앨범 ‘WE MAKE YOU’로 일본 데뷔한 이후 무려 4년 8개월 만이다. 앞서 세븐틴은 지난 2020년 5월 월드투어 ‘ODE TO YOU’로 첫 돔 투어를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돼 안타까움을 안겼다.

이날 공연에 앞서 위키트리와 서면 인터뷰를 진행한 세븐틴은 “도쿄 돔은 말 그대로 세븐틴의 꿈의 무대였다. 데뷔 초 어렴풋이 말했던 적 있는, 오랫동안 소망해 온 무대인데 이번에 마침내 입성하게 돼 감격스럽다”며 “약 2년 반이라는 시간을 저희와 함께 기다려 주신 캐럿(팬덤명)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저희가 꿈의 무대에 오를 수 있게 된 것도 모두 캐럿 여러분 덕분이다. 캐럿이 아니었으면 이런 꿈같은 무대에 설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세븐틴의 많은 목표 중 하나였던 도쿄 돔 무대에 오른다는 사실만으로도 신기하고 믿기지 않는다. 오랫동안 기다려 주신 캐럿 여러분께 최고의 무대를 보여 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11월 19일 일본 오사카 쿄세라돔에서 열린 세븐틴 공연 모습
11월 19일 일본 오사카 쿄세라돔에서 열린 세븐틴 공연 모습

2015년 데뷔한 세븐틴은 올해 7주년을 맞이했다. 아이돌에게는 마의 7년이라 불리는 ‘7년 징스크’를 깨고 활발하게 활동 중인 세븐틴의 롱런 비결은 무엇일까. 이에 세븐틴은 “멤버들과 캐럿”이라고 답했다. 이어 앞으로 방향성에 대해서는 “우리의 음악을 우리답게 하는 것”이라며 “우리가 느낀 것들과 캐럿에게 표현하고 싶은 것들 모두 음악에 담아 보여드리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세븐틴은 “올해와 마찬가지로 2023년에도 캐럿과 즐겁고 행복하고 싶다. 몸과 마음 모두 건강하게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 드리는 게 목표”라며 “저희 세븐틴은 지금보다 더 높은 곳으로 갈 수 있다고 믿고 있다. 후회 없이 최선을 다하는 2023년을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home 김하연 기자 iamh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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